2차 티저 영상 공개
8월 2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공승연 김재영이 풋풋하고 싱그러운 '케미'로 힐링을 선사한다.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극본 정회현, 연출 강솔) 제작진은 10일 2차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강여름(공승연 분)과 이연석(김재영 분)이 만나 서로 가까워지는 모습이 담겼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인생에서 한 번도 센터였던 적 없는 아이돌 출신 여행 리포터 여름이 의뢰받은 여행을 대신해 주며 진정한 성공과 삶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일본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하라다 마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공개된 영상은 "모두가 내게 추락했다고 말한다. 망한 아이돌, 생계형 리포터로 추락. 갈 곳이 없다. 내 자리가 없다"는 여름의 솔직하고 진솔한 고백으로 시작한다. 이와 함께 여름이 아이돌로 활동했던 시절 무대에서 넘어진 모습과 여행 리포터로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바다를 보며 홀로 앉아 있던 여름의 곁에 연석이 다가오면서 분위기는 180도 달라진다. 기차에 나란히 앉아 여행을 떠나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설렘이 느껴진다. 특히 '길을 잃은 삶에 여행처럼 다가온 한 사람'이라는 문구는 여름의 인생에 찾아온 새로운 전환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여름과 연석은 조금씩 가까워지며 서로에게 스며든다. 여름은 "진짜 감사합니다. 연석 오빠"라며 진심을 담아 고마움을 전하고 이에 연석은 새어 나오는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무엇보다 넘어질 뻔한 여름을 잡아준 연석은 "나 멜로를 써볼까 해"라며 호감을 표현한다.
그러나 여름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차시완(강동호 분)이 등장하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에 변수가 생긴다. 여름에게 "다시 돌아올게"라고 말하는 시완에 이어 질투 섞인 눈빛을 보내는 연석의 모습이 나와 웃음을 자아낸다. '8월 여름밤에 찾아올 흔들리는 청춘들의 바캉스 로맨스'라는 문구는 이들의 삼각관계를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아낸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풋풋한 설렘으로 힐링과 위로를 선사할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오는 8월 2일 밤 9시 2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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