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영, 이종석 전 여자친구로 등장
류혜영 등 어변저스 각기 다른 고민과 애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이종석이 '서초동'에서 찝찝한 소송 결과를 받은 가운데 작품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4회에서는 각자의 고민으로 긴 밤을 지새우는 어변저스(어벤저스+변호사) 안주형(이종석 분), 강희지(문가영 분), 조창원(강유석 분), 배문정(류혜영 분), 하상기(임성재 분)의 험난한 직장 생활이 그려졌다.

특히 작품 4회 시청률은 평균 5.6%, 최고 6.3%(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안주형은 전 여자친구였던 박수정(이유영 분) 남편의 이혼 소송을 맡게 됐다. 의뢰인 차정호(남윤호 분)는 폭행과 폭언을 주장하는 아내 박수정의 진술을 듣고도 자신의 기준에는 그런 일이 없었다며 사실을 부인했다. 의뢰인 방어를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변호사이기에 안주형은 마음 한편에 찝찝함을 남긴 채 소송에 임했다.
안주형은 공과 사를 구별하기 위해 노력하며 전적으로 차정호의 편에서 변호를 이어나갔다. 그런 안주형을 원망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던 박수정은 결국 사랑하는 사이였던 전 연인에게 자신의 불행을 들키고 싶지 않아 증거 제출을 포기했다. 안주형 역시 심란했지만 차정호가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차정호는 안주형에게 그를 선임한 이유를 밝혔다. 안주형이 박수정과 과거 연인 관계임을 알고 있던 차정호가 이를 이용해 박수정의 의지를 꺾으려던 것. 차정호의 비열한 행동은 안주형의 평정심을 무너뜨렸다.
그런가 하면 배문정은 임신을 의미하는 두 줄이 뜬 임신 테스트기를 보며 생각에 잠겼다. 단순한 컨디션 난조가 아닌 임신이라면 앞으로의 직장 생활에도 변수가 생기는 상황. 기쁨도, 슬픔도 아닌 오묘한 감정에 휩싸인 배문정의 얼굴에는 고민의 흔적이 묻어났다.
이처럼 서로 다른 고민과 애환을 품고 잠 못 이루는 어쏘 변호사들이 앞으로 어떤 일상을 마주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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