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와 전종서가 출연한 영화 '프로젝트 Y'가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가 북미 최대 영화제에 진출한다.

영화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한소희와 전종서가 출연한 영화 '프로젝트 Y'가 9월 4일부터 9월 14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고 22일 밝혔다.

'프로젝트 Y'는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뿐이었던 미선(한소희 분)과 도경(전종서 분)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숨겨진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프로젝트 Y'가 초청된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이 초청된다. '프로젝트 Y'가 초청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세계적인 배우와 감독의 신작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앞서 봉준호 감독의 '마더' '기생충'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아가씨' 김지운 감독의 '밀정' 등이 초청된 바 있다.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수석 프로그래머 지오바나 풀비(Giovanna Fulvi)는 "'프로젝트 Y'는 한소희와 전종서 두 배우가 만들어내는 강한 흡인력과 아드레날린을 자극하는 액션, 상처 입은 유년기와 생존을 향한 치열한 사투가 어우러져 짜릿한 긴장감과 깊은 감정적 울림을 동시에 선사하는 작품이다. 올해 가장 기대되는 한국 영화 중 하나"라고 초청 이유를 전했다.

한편 '프로젝트 Y'는 '어른들은 몰라요', '박화영' 등을 연출한 이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와우포인트가 제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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