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가 8일 신작 예능 프로그램 ’모태 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이하 ’모솔연애’)를 공개했다. ’모솔연애’는 연애 경험이 없는 모태 솔로들이 인생 첫 연애를 경험하는 과정을 담은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넷플릭스의 기존 연애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과는 상반된 재미를 제공한다. ’솔로지옥’은 매력적인 출연자들이 각자의 매력을 발산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주었다. 반면, ’모솔연애’는 상대방의 신호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서툰 모습이 주를 이룬다.
모태 솔로들은 연애에 서툴러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상황을 연출하며 유쾌한 설렘을 선사한다. 이들은 서로의 생각이 다르고 마음을 표현하지 못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은 시청자들이 이들을 응원하게 만든다. 모태 솔로들은 실수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을 것 같다″며 연애에 도전한다. 그들은 방법을 모르기에 더욱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설렘뿐만 아니라 각성의 순간도 담고 있다. 처음 겪는 감정에 혼란스러워 눈물을 흘리거나, 좋아하는 상대와의 엇갈림으로 씁쓸한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감정과 동기화된다. 15일 공개된 4~6회에서는 탐색전을 마친 모태 솔로들이 호감 상대에게 진솔하게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데이트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모태 솔로들은 점차 변화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두 번째 랜덤 스팟 데이트에서 정목은 첫인상 호감 1순위인 이도를 만나 반전의 플러팅을 선보인다. 승리는 지수에게 진심을 담은 편지를 전하며 직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풋풋한 모태 솔로들의 활약은 시청자들에게 두근거림을 안긴다. 더블데이트에서는 지수를 두고 승리와 상호 간의 신경전이 벌어지며, 이도와 정목이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며 여명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등장한다.
모태 솔로들은 스스로를 잃지 않고 신중하고 주체적인 자세로 사랑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대화를 나누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다. ’모솔연애’는 16일 기준으로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서 공개한 순위에서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에 진입했다. 국내 차트에서는 주간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최커’의 탄생뿐만 아니라 모태 솔로들의 성장을 그리는 ’모솔연애’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7~8회는 오는 22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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