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영웅이 3년 2개월 만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다. 임영웅은 오는 8월 29일 정규 2집 ’아임 히어로2’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발라드, 트로트, 힙합, 댄스, 포크 등 다양한 장르를 포함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할 예정이다.
임영웅의 컴백 소식은 파격적인 결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의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정규 2집의 피지컬 앨범인 CD를 발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임영웅의 화보가 담긴 앨범북을 발매한다. 이로 인해 실물 CD 앨범이 없으면 초동 기록 등 음반 판매 집계에 포함되지 않게 되어 기록 달성에 불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임영웅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음원과 음반 성적 모두에서 뛰어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5월 발매한 정규 1집 ’아임 히어로’는 초동 110만 장을 기록하며 2025년 7월 31일 기준 역대 남자 솔로 가수 음반 초동 판매량 5위에 해당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임영웅의 이번 결정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소속사는 ″임영웅과 오랜 논의와 깊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아티스트의 진심 어린 뜻에 소속사도 깊이 공감하며 뜻을 모았다는 설명이다. 임영웅은 팬들이 음반 판매량을 위해 많은 앨범을 구매해야 하는 부담과 환경 문제를 고려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K팝 팬들이 좋아하는 가수의 음반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과도하게 앨범을 구매하는 현상이 환경 문제를 심화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임영웅이 CD 앨범 대신 판매할 앨범북에는 2집 앨범 관련 사진, 앨범 크레딧, 임영웅이 직접 전하는 메시지 등이 포함된다. 그는 앨범북을 통해 팬들에게 더욱 깊은 진심을 전할 계획이다. 3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CD 없이 음원과 앨범북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임영웅의 음악적 귀환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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