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 정규 4집으로 일본 오리콘 정상 차지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이하 TXT)가 6년차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TXT는 21일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투게더)’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전작 ’별의 장: SANCTUARY’(생크추어리)에 이어 ’별의 장’ 챕터의 마지막 이야기로, 서로에게 공감할 때만 가능한 ’이름을 불러주는 일’을 통해 서로와 세상을 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TXT의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는 발매 첫 주 총 176만 867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첫날에만 약 143만 장이 팔리며 단숨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TXT는 전작 미니 7집 ’별의 장: SANCTUARY’의 초동 판매량 157만 9339장을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TXT는 2022년 ’minisode 2: Thursday’s Child’를 시작으로 이번 앨범까지 6연속 초동 밀리언 셀러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TXT의 기세는 일본에서도 이어졌다. 29일 일본 오리콘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발매 첫 주 30만 4000장이 판매되며 최신 주간 앨범 랭킹 정상에 올랐다. 이는 오리콘 기준 TXT의 역대 최다 주간 판매량으로, 직전 최고 기록이었던 일본 정규 2집 ’SWEET’(스위트)의 기록 30만 3000장을 넘어섰다. TXT는 해외 아티스트 최초로 12개 앨범을 연속으로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1위에 올렸다.

2019년 3월 데뷔한 TXT는 빅히트 뮤직에서 방탄소년단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빅히트의 적통’이라는 수식어가 주는 무게감에도 불구하고 TXT는 이러한 부담감을 극복하고 성장했다. 한국과 일본에서의 인상적인 판매량뿐만 아니라 미국 빌보드에서도 큰 임팩트를 남긴 TXT는 성장 서사라는 콘셉트를 통해 자신들의 색을 확실히 드러내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메기 강 감독은 TXT를 레퍼런스로 삼아 사자보이즈를 구상했으며, 연준은 사자보이즈 멤버 로맨스의 모티브가 되었다. 또한, TXT는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초통령’으로 자리 잡았다. 걸그룹에 아이브가 있다면 보이그룹에는 TXT가 있다고 할 수 있다.

2025년, TXT는 6년차에 접어들며 자연스럽게 재계약을 논의할 시기가 되었다.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수빈은 재계약과 관련해 ″우리가 갑″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예능에서 한 발언이지만,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를 고려할 때 충분히 갑의 위치에 있을 수 있다. 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 재계약 질문이 나오자 수빈은 ″멤버들과 논의 중이지만 긍정적인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 감히 예상한다″며 ″5명이 함께할 때가 제일 행복하다. 더 오래 노래하고 무대를 서고 싶다는 의견은 모두 동일하다″고 전했다. 휴닝카이 역시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된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보이그룹이 ’마의 7년’을 넘어 완전체로 계약을 연장하는 경우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소속사 선배 방탄소년단은 빅히트 뮤직과 두 번 재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많은 보이그룹들이 완전체 재계약 사실을 전하며 글로벌 팬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은 ’TOGETHER’로, 함께라는 뜻이다. 그룹명에도 포함된 이 단어는 6년차 TXT가 앞으로도 함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을 모은다.

  • 추천 1
  • 댓글 0


 

회사 소개 | 서비스 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의견보내기 | 제휴&광고

사업자 : (주)더팩트|대표 : 김상규
통신판매업신고 : 2006-01232|사업자등록번호 : 104-81-76081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성암로 189 20층 (상암동,중소기업DMC타워)
fannstar@tf.co.kr|고객센터 02-3151-9425

Copyright@팬앤스타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