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불후의 명곡-록 페스티벌 in 울산’이 8월 2일 방송되었다. 이번 특집은 김창완밴드, 전인권밴드, 서문탁, 체리필터, FT아일랜드, 잔나비, 터치드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록 아티스트들이 출연하여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1부 무대는 서문탁, 잔나비, 체리필터, FT아일랜드, 전인권밴드가 차례로 올라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는 6천 명의 관객이 참석하여 열기를 더했다.
서문탁은 “저의 뼈를 갈도록 하겠습니다”라는 포부로 공연을 시작했다. 첫 곡 ‘사미인곡’으로 강렬한 오프닝을 장식하였고, 이어 시나위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재해석하여 폭발적인 성량을 뽐냈다. 관객들은 서문탁의 가창력에 환호하며 공연의 시작을 즐겼다. 잔나비의 최정훈은 첫 스페셜 MC로 등장하여 “여기가 무대다 하고 즐겁게 해보겠습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긴장감 속에서도 요가 동작을 선보이며 관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잔나비는 ‘초록을거머쥔우리는’으로 무대를 이어갔다. 시원한 청춘 사운드가 여름의 열기를 더하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최정훈은 “무더운 날, 록 페스티벌의 열기를 즐기러 나온 오늘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잔나비는 록의 감성을 통해 깊은 감동을 선사하였다. 체리필터는 국민 애창곡 ‘오리 날다’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관객들의 떼창을 유도했다. 조유진은 “이 더위와 광기를 한꺼번에 분출하는 게 록 페스티벌의 매력”이라고 언급하였다.
FT아일랜드는 ‘THUNDERSTORM’으로 등장하며 관객들을 흥분시켰다. 이홍기는 바이크 행렬과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FT아일랜드는 ‘Champagne’, ‘바래’, ‘Freedom’ 등으로 메들리를 이어갔고, 관객들은 함께 소리 지르며 몰입하였다. 전인권에게 바치는 헌정 무대와 앵콜곡 ‘사랑앓이’로 공연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전인권밴드는 ‘걱정말아요 그대’로 무대를 장식하였다. 전인권의 목소리는 깊은 울림을 주었고, ‘돌고 돌고 돌고’ 무대에서는 관객들과 하나가 되어 전율을 자아냈다. 마지막 곡 ‘행진’이 울려 퍼지자 공연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모하였다. 모든 관객이 함께 발을 구르고 손을 흔들며 록 페스티벌의 클라이맥스를 완성하였다.
이번 ‘불후의 명곡-록 페스티벌 in 울산’ 1부는 서문탁, 잔나비, 체리필터, FT아일랜드, 전인권밴드가 각각의 색깔로 관객과 호흡하며 록 페스티벌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이날 무대는 시작부터 끝까지 떼창과 함성이 끊이지 않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방송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매 무대가 레전드”, “이래서 ‘불후’ 록페는 믿고 봄”, “서문탁의 오프닝이 대단했다”, “잔나비의 여름 사운드가 좋았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불후의 명곡-록 페스티벌 in 울산’ 2부는 오는 9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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