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로 케이(K)팝 단일 투어 최다 관객 동원 기록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이 기록은 블랙핑크가 보유하고 있으며, 블랙핑크는 2023년 9월 종료된 월드 투어 ‘본 핑크’(BORN PINK)로 전 세계 211만 관객을 동원했다. 스트레이 키즈 소속사인 JYP 엔터테인먼트는 ‘도미네이트’의 예상 관객 수를 220만명대로 추산하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공연에서 잇따라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목표 달성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이 공연은 케이팝 4세대 그룹으로서는 처음으로 해당 스타디움에 서는 사례로 기록되었다. 소파이 스타디움은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한 장소로, 2028년 LA 올림픽 개·폐회식 장소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공연을 위해 애초 1회 공연으로 계획했으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 이들은 2023년 3월 BMO 스타디움에서 데뷔 첫 북미 스타디움 공연을 가진 지 2년 만에 소파이 스타디움 무대에 서며 급속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도미네이트’ 투어는 전 세계 34개 지역에서 55회차로 구성된 스트레이 키즈의 최대 규모 월드 투어이다. 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 북미 등에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오는 6일과 7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이후 투어는 오는 7월 30일 로마에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