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보와 송병철 사이의 미묘한 감정선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추구2’에서 과거 인연으로 얽힌 황보와 이켠의 재회에 송병철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하며 삼각 구도의 러브라인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20대 시절 인연이 있었던 황보와 이켠이 약 20년 만에 다시 만나는 장면이 방영됐다. 이켠은 첫 호감 선택에서 황보를 지목하며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번엔 잘 되길 바란다”고 진심 어린 감정을 드러냈다. 이 발언은 두 사람의 과거 관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욱 증대시켰다.
그러나 황보의 앞에 또 다른 선택지가 등장했다. 개그맨 송병철이 새롭게 합류해 황보에게 촛불을 건넨 것이다. 황보는 “새로운 사람이라 호기심이 생겼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송병철 또한 “통하는 게 있나 싶어 심장이 빨리 뛰었다”며 첫눈에 설레는 감정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3분간 손잡기’ 미션에서 다소 어색한 분위기 속에 손을 맞잡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웃음이 터지며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쌓았다. 송병철은 “시간이 멈춘 느낌이었다”고 전했고, 황보 역시 “쑥스럽지만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커플룩을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고 등장해 스튜디오 MC들의 눈길을 끌었다. MC들은 “이 정도면 통하는 게 있는 것 아니냐”며 두 사람의 분위기를 주목했다. 그러나 상황은 복잡하게 전개됐다. 황보는 이켠과의 데이트를 이어가며 송병철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병철은 황보를 향한 호감을 유지하면서도 자신을 연이어 선택한 소연에 대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며 또 다른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프로그램은 예측할 수 없는 감정선과 다층적인 관계를 통해 시청자들의 설렘과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황보와 송병철, 이켠 간의 복잡한 감정선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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