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목, 방송 후 상처받은 가족 언급하며 사과


정목이 최종 커플이었던 지연과의 결별 사실을 밝혔다. 정목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별 소식을 전하며 “프로그램이 방영되던 매일은 제 어리석고 부족한 모습을 마주하는, 창피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다른 사람들의 입에 안 좋게 오르내리는 일보다 나 자신에게 느끼는 실망과 부끄러운 마음이 더 힘들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목은 방송에서 드러난 모든 일이 자신에게 책임이 있음을 인정했다. 그는 “방송에 드러난 모든 일들은 내가 의도한 것이든 아니든 모두 저의 책임”이라며 “내 부족한 모습으로 인해 불쾌함과 불편함을 느끼셨던 모든 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지연과의 관계에 대해 “이별했다”고 밝혔다. 정목은 이 사실을 전하는 것이 부정적인 반응을 불러올까 두려워 망설였지만, 프로그램을 사랑해 준 팬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응원해 준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표현했다.

정목은 프로그램 공개 이후 부정적인 시선을 받아들이는 일이 혼란스럽고 힘겨웠다고 말했다. 그는 “저뿐만 아니라 제 가족들까지 함께 상처받는 것을 지켜보는 게 너무 괴로워서 어쩌면 지난 한 달이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회상했다.

그는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비판과 질책 하나하나 잘 귀담아듣고 깊이 새기고 있다”며 “부족한 점들을 돌아보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목은 지난달 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에 출연했다. 그는 방송 초반 이도와의 쌍방 로맨스를 보여줬지만, 돌연 지연과 최종 커플이 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정목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출연자 하정목입니다. 유난히 더운 올해 여름, 저희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시고 함께 해주신 모든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하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저는 ‘진의’라는 말을 선뜻 사용하지 못하겠습니다. 저의 진실한 의도가 무엇이었건 행동이 초래한 결과를 뒤집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정목은 “부디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부탁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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