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연주가 최근 자이로토닉 운동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하연주는 검은색 운동복을 착용하고 자택에서 자이로토닉을 진행했다.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에서 하연주는 검은색 브라톱과 짧은 레깅스를 입고 특수기구인 ‘풀리 타워’에서 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연주는 이 기구를 통해 등 근육과 코어를 강화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의 탄탄한 몸매와 기립근이 눈에 띄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유연하다” “집에서 자이로토닉을 하다니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연주가 실시한 자이로토닉은 인체의 역학적 구조를 기반으로 한 운동으로, 재활 운동에서 유래했다. 자이로토닉(Gyrotonic)이라는 용어는 ‘gyro’가 3차원의 모든 방향을 의미하고, ‘tonic’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뜻한다. 서울 성동구 비긴필라테스&자이로토닉의 하권영 원장은 “현대에 고안된 운동이라 현대인에게 필요한 동작이 많다”며 “고개를 숙이거나 거북목인 사람이 많은데 이런 자세를 고칠 때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자이로토닉은 몸의 긴 축을 유지하면서 움직이기 때문에 관절 사이의 공간을 늘리고 관절의 유연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척추와 몸통의 움직임을 통해 체형 교정에도 기여한다.
자이로토닉 운동 시 사용되는 특수기구는 여러 가지가 있다. 대표적인 기구로는 풀리 타워, 점핑-스트레칭 보드, 자이로토너가 있다. 하연주가 사용하는 풀리 타워는 도르래를 이용해 다양한 동작을 수행하며 척추와 관절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기구이다. 이 기구는 특정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를 통합적으로 활용하도록 설계됐다. 코어 안정성과 관절 가동범위, 균형감각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
점핑-스트레칭 보드는 경사가 있는 보드 위에서 뛰고 미끄러지는 동작을 통해 전신 근력과 유연성을 동시에 단련하는 장비이다. 하체 근력과 순발력을 강화하며 심폐 지구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자이로토너는 360도 회전이 가능한 핸들로 상·하체 회전 운동을 수행하는 장비로, 어깨와 척추 회전 가동성을 높이고 비대칭 자세 교정 및 코어 안정성 강화에 기여한다.
자이로토닉과 유사한 효과를 원할 경우, 특수기구 없이 자이로키네시스를 선택할 수 있다. 자이로키네시스는 매트나 의자에서 운동하며 작은 근육들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하연주처럼 자이로토닉을 혼자서 할 경우 부상의 위험이 존재한다. 풀리 타워와 점핑 보드 같은 장비는 체형에 맞게 각도나 손잡이 위치를 조정한 후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관절에 불필요한 압력이 가해지거나 동작 범위가 과도해져 허리와 어깨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자이로토닉을 진행할 때는 호흡이 중요하다. 숨을 참거나 급하게 움직이면 근육 이완 효과가 떨어지고 긴장도가 올라가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자이로토닉 전후로 스트레칭을 실시해야 하며, 초보자는 장시간 한 번에 몰아서 운동하기보다는 짧게 자주 반복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전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