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의 효자 면모가 방송에서 공개된다. 8일 방송되는 KBS2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는 정남매 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과 게스트 영탁이 전라남도 고흥 우도 주민들을 위해 마을 축제를 준비한다. 이 과정에서 영탁의 친화력과 효심이 드러난다.

정남매는 이날 함께 모여 식사를 한다. 우도 주민들의 넉넉한 환대와 이민정의 요리 실력으로 맛있는 밥상이 차려진다. 모두가 식사 중일 때 영탁의 휴대전화가 울린다. 영탁은 “네, 아버지”라고 다정하게 전화를 받는다. 그는 아버지에게 식사는 하셨는지 등 여러 가지를 물으며 통화를 이어간다. 통화 후 영탁은 “아버지가 뇌경색 때문에 거동이 불편하시다”며 “진짜 오래 누워 계셨다. 저는 이렇게 저에게 전화를 하시는 것도 좋다”고 덧붙인다. 정남매는 영탁의 효자 면모에 감탄한다.

영탁은 이날 자신의 그림 실력도 선보인다. 그는 우도 주민들을 위해 캐리커처를 그리기로 한다. 마을 축제에 앞서 정남매의 캐리커처를 그리며 연습을 시작한다. 영탁은 즉석에서 빠른 손놀림으로 캐리커처를 그리며 정남매의 특징을 잘 살린다. 정남매는 “손이 정말 빠르다”, “진짜 잘 그린다”며 감탄한다. 영탁이 채 2분도 안 되는 시간에 그린 캐리커처는 놀라움을 자아낸다. 붐은 “지금 영탁이 그려주는 걸로 프로필 바꿀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낸다. 정남매는 영탁의 붐 캐리커처에 대해 “초상화 수준”이라며 웃음을 터뜨린다.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