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남자친구 있었지만 숨겼던 이유는



박세리(47)가 과거 재벌 2세와의 연애사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남겨서 뭐하게’에서 박세리는 스페셜 MC 장서희와 함께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박세리는 ″골프 선수 하는 동안 쭉 남자친구가 있었다″며 ″나는 알리고 싶은데 언론이 쉬쉬해줬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선수 시절 성적이 좋지 않을 때 주변에서 ″운동 안 하고 저런다″고 속닥거리는 것을 싫어해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공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남자 친구는 쭉 만났는데 편하게 남자 친구와 손잡지도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만약 지금 남자 친구가 생기면 손잡고 다닐 거다. 그게 잘못한 거 아니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이영자는 박세리의 남자 친구가 공개된 적이 별로 없다고 언급하며, ″딱 한 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20대 재벌 2세인 홍콩계 미국인 로렌스 첸을 지목했다. 박세리는 ″선수 시절 초창기 때 만났다. 홍콩 사람″이라며 ″능력 있었는데″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영자가 ″돈 보고 만났구나″라고 농담하자 박세리는 ″아니다. 내가 만나자고 한 게 아니라 상대방이 먼저 꼬셨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내가 골프 레슨받고 연습할 때 그 친구도 골프 레슨을 받으러 왔다. 말 안 통해도 만나면 통하더라. 그 친구 덕분에 영어가 빨리 늘었던 것도 있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1997년 2살 연상인 로렌스 첸과 만났으며, 두 사람은 4년 6개월 동안 교제했다. 그러나 2002년 결별했다. 로렌스 첸의 부모는 세계 20대 자산가로 알려진 저명한 금융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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