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경기동부응원방이 포천 지역의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임영웅의 데뷔 9주년을 맞아 이루어졌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는 8일 이 사실을 밝혔다.

영웅시대 경기동부응원방은 구리시, 남양주시, 양평군, 하남시 지역의 임영웅 팬 모임이다. 팬클럽은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자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마련했다. 기부된 성금은 임영웅의 고향인 포천 지역 내 호우 피해를 입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영웅시대 경기동부응원방은 지난해 8월에도 임영웅의 데뷔일을 기념해 포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식료품을 기부한 바 있다. 김진주 방장은 ″최근 CD 없이 앨범북 형태로 앨범을 발매하기로 하며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가수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에 함께 동참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가수의 팬으로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경아 북부사업본부장은 ″응원하는 가수와 함께 선행을 실천하며 건강한 팬덤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영웅시대에 감사하다″며 ″회원들의 긍정적 에너지와 따뜻한 사랑을 수해 피해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영웅은 플라스틱 폐기물 절감을 위해 이달 29일 발매 예정인 정규 2집 ’아임 히어로2(IM HERO 2)’를 CD 없이 앨범북 형태로 발매할 계획이다. 10월부터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올해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