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좀비딸’이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영화는 감독 필감성이 연출하고, 조정석이 주연을 맡았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9일 하루 동안 35만3491명이 관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02만5704명으로, 개봉 11일 만에 300만명을 넘었다.

이 기록은 2025년 전체 박스오피스 5위에 해당하는 흥행 성과이며,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300만 관객을 돌파한 사례다. ‘좀비딸’은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23일), ‘야당’(27일), ‘F1 더 무비’(40일), ‘미키17’(39일)보다 빠른 속도로 관객수를 기록했다. 또한, 2023년 여름 최고 흥행작 ‘밀수’와 동일한 기록을 세웠고, 지난해 여름 최고 흥행작 ‘파일럿’보다 하루 앞선 성과를 올렸다.

조정석은 300만 관객 돌파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300만 공약’ 이행을 예고한 영상을 NEW 공식 SNS를 통해 공개했다. 조정석과 윤경호는 지난 7월 15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 라이브 방송에서 300만 돌파 시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소다팝’ 챌린지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공약이 현실로 이어지면서 관객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F1 더 무비’로, 13만2836명이 관람했다. 이어 ‘발레리나’와 ‘킹 오브 킹스’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발레리나’는 4만6197명, ‘킹 오브 킹스’는 3만3248명이 선택했다. 경쟁작으로 분류됐던 ‘전지적 독자 시점’은 8위로 하락했으며, 관객수는 9163명, 누적관객수는 103만144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