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하하가 주도하는 프로젝트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의 추가 후보 면접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이 후보로 등장한 배우 한상진, 월드와이드 빌런 배우 허성태, 방송인 정준하와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5.6%로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2049시청률은 2.6%로, 예능과 드라마를 포함한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인사모’의 최고의 1분은 정준하가 초대받는 장면으로, 이때 분당 최고 시청률이 7%에 달했다. 한상진은 ‘인사모’에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하하에 의해 ‘유명하지도 않아’라는 이유로 자격 미달 판정을 받았다. 한상진은 자신이 언급된 후보들보다 덜 유명하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으며 억울해했다. 주우재는 한상진에게 “형은 대표작이 웹예능 ‘핑계고’잖아요”라고 언급하며 그를 놀렸다. 또한, 한상진의 SNS에서 유재석의 사진을 섬네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한상진은 “내 얼굴로 하면 사람들이 안 올까 봐 재석이 형 얼굴로 했다”라고 설명하며 인기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한상진은 “나 목요일(녹화일) 스케줄도 다 빼놨다”라고 말하며 실제 휴대폰에서 스케줄표를 인증했다. 그의 유일한 팬카페 회원수가 1명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그는 점차 ‘인사모’에 가까워졌다. 또 다른 후보인 장항준 감독과의 경쟁에서 서로를 깎아내리며 웃음을 유발했다. 한상진은 “난 여기 목숨 걸었어”라고 말하며 초대장을 받는데 성공했다.
다음 후보로는 ‘오징어게임’ 시즌1의 빌런 배우 허성태가 등장했다. 그는 ‘오징어게임’의 흥행 이후 SNS 팔로워 수가 급증했다가 다시 감소한 것을 언급하며 자신의 인기를 이야기했다. 허성태는 “공황장애를 앓았다. 촬영장에서 다들 ‘얼마나 연기 잘하나 보자’ 하면서 날 쳐다보는 것 같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는 회원 수 52명의 팬카페에서 2023년부터 100번째 방문자를 찾지 못한 사실에 대해 “눈물 난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허성태에게 “이러니까 장첸에게 밀린 거야”라고 말하며 대사 톤을 올리는 시범을 보였다. 허성태는 수줍어하면서도 모든 지시에 따르는 ‘예능 신입생’으로 활약했다.
하하의 추천으로 정준하가 등장했다. 정준하는 “팬들이 돈 모아서 선물 사줬다”, “어마어마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내가 주인공인 드라마가 곧 시작한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나 유재석과 하하는 그의 발언을 불신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정준하는 ‘무한도전’ 피규어 판매 순위 2위 언급에 기가 살아났고, “박명수는 깔고 가는 거지”라며 자랑했다.
정준하는 10kg 체중 감량 후 자신감이 넘쳤고, 유재석과 하하의 반응이 시원치 않자 복근을 자랑했다. 유재석은 정준하의 뱃살을 꼬집는 장난을 쳤다. 정준하는 자칭 ‘강남역 변우석’이라고 주장하며 믿기 힘든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정준하는 ‘인사모’ 프리패스상으로 초대장을 받자 “나 인기 많다니까. 몇 번을 얘기해”라고 억울해했다. 그는 ‘인사모’에 누가 오는지 궁금해했다. 유재석은 “형은 가끔 봐야 재밌다. 전화 연결할 때가 제일 재밌어”라고 말하며 흡족해했다. 정준하는 “나 진짜 내년엔 성공할 거야”라며 성공을 선언했다. 그는 “‘인사모’ 할 마음은 있으니까. 애들만 잘 선별해”라고 말하며 퇴장했다.
‘인사모’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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