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지수·로제·리사·제니)가 3년 만에 새로운 앨범을 발매한다. 11일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11월에 미니앨범 형태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 앨범은 2022년 9월에 발매한 ’본 핑크(BORN PINK)’ 이후 처음으로 공개되는 정규 앨범이다.

현재 블랙핑크는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진행 중이다. 이 투어는 16일 영국 런던 공연을 끝으로 두 달간의 휴식기를 가지며, 이후 10월 18일 대만 가오슝에서 재개된다. 앨범에 필요한 재킷 촬영은 이미 완료되었으며, 두 달 안에 신곡 녹음 및 앨범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블랙핑크는 연내 앨범을 발표해야 한다. 당초 10월 발매를 목표로 했으나 일정이 변경되어 11월 중 공개하고 가능한 음악 방송까지 소화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11일 디지털 싱글 ’뛰어(JUMP)’를 발매했다. 이 곡은 고양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투어 중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서부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기타 리프와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이 조화를 이루어 주목받았다. ’뛰어’는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는 18위에 진입했다. 또한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