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이 서울에서 네 번째 전국 투어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영탁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25 영탁 단독 콘서트 (이하 ‘TAK SHOW4’)’를 개최했다. 이번 투어는 가수 영탁과 공식 팬클럽 영탁앤블루스(YOUNGTAK&BLUES)가 지난 20년을 회상하며 기획한 스페셜한 축제이다.

‘탁스 어워즈’라는 콘셉트 아래 진행된 이번 공연은 빈틈 없는 매력의 원맨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는 대형 트로피 형상으로 꾸며졌으며, 폭죽, 레이저, 꽃가루 등 다양한 효과가 어우러졌다. 영탁은 블랙 턱시도를 착용하고 첫 등장하여 ‘신사답게 (MMM)’와 ‘사랑옥 (思郞屋)’으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어 ″웰컴 투 더 탁쇼. 여러분의 영탁입니다″라고 인사하며 관객들을 특별한 시상식으로 안내했다.

이번 브랜드 투어 ‘TAK SHOW4’는 영탁의 지난 20년 음악 인생을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무대였다. 영탁은 ‘미스터트롯’에서 처음 불렀던 ‘사내’부터 트롯 앨범의 타이틀곡인 ‘누나가 딱이야’까지 팬들과 함께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또한, 직접 프로듀싱한 곡들 중에서 선정한 베스트 송과 ‘미스터트롯3’ 우승자인 김용빈에게 선물한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신 최대성에게 건넨 ‘혹시(HOXY)’까지 열창했다.

공연 중간 영상에서는 드라마와 화제의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모았던 인물과 캐릭터를 연기하며 관객의 시선을 끌었다. 신곡인 ‘주시고 (Juicy Go) (Duet with 김연자)’ 무대에서는 중앙 돌출 무대에서 열창하며 관객의 집중을 이끌었다. 히트곡 ‘폼미쳤다’, ‘슈퍼슈퍼(SuperSuper)’에 이어 객석 기립을 이끈 ‘풀리나’까지 공연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영탁은 공로상 수상자로 ‘영탁앤블루스’를 선정하고 헌정곡으로 최성수의 ‘동행’을 선물했다. 이어 이동식 무대를 타고 1층 객석 중앙을 돌며 ‘하숙생’을 열창하며 팬서비스를 강화했다. ‘막걸리 한잔’과 ‘한량가 (Hallyang-ga)’를 포함한 추억의 명곡들로 댄스 퍼레이드를 이끌며 공연의 절정을 이끌었다.

영탁은 ‘우길걸우겨’, ‘올려’, ‘오케이’,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찐이야’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이며 탄탄한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가수 인생을 되돌아봤다. 공연 말미에는 그동안의 활약상과 브랜드 투어 ‘TAK SHOW’의 첫 출발을 회상하며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앙코르 곡으로 ‘찬찬히(Talk it Slow)’와 ‘이불’을 마친 영탁은 “오래 봐요. 우리”라고 인사하며 “귀한 걸음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제 가슴 속 대상은 영탁앤블루스”라고 말하며 ‘탁스 어워즈’ 영예의 대상을 팬들에게 돌려 감동을 자아냈다.

서울에서의 3일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영탁은 대전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8월 30일과 31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9월 6일과 7일, 대구 엑스코 서관에서 9월 20일과 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10월 11일과 12일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