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그룹 뉴진스의 다니엘이 생애 첫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다. 가수 션은 자신의 SNS에 ″언노운 크루 새벽 러닝″이라는 글과 함께 다니엘과 함께한 새벽 러닝 인증샷을 9일 공개했다. 션은 ″다니엘과 이연진 코치와 함께 8.15km를 달렸다. 이연진 코치가 다니엘을 위해 러닝 레슨과 맞춤 보강 훈련까지 준비했다″며 ″다니엘이 첫 10km 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목표한 시간 내 완주를 위해 잘 도와주겠다. 걱정 말고 ’Sean’s PB 맛집’에 오신 걸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다니엘은 데뷔 후 처음으로 10km 마라톤 코스에 도전하게 된다.
한편, 다니엘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는 가운데, 뉴진스는 법적 문제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지난 5월 17일 서울고등법원 민사25-2부는 뉴진스 멤버 5인이 제기한 ’독자 활동 금지 가처분’ 이의신청 항고를 기각했다. 이는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의 동의 없이 단독으로 연예 활동이나 광고 계약 등을 진행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모든 연예 활동이 금지된 상황이다.
법원은 지난 4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가 어도어가 신청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결정을 유지하며 멤버들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로 인해 뉴진스는 어도어의 사전 승인 없이 독자 활동을 할 경우 각 멤버별로 위반행위 1회당 10억원을 어도어에 지급해야 한다는 간접강제 신청도 받아들여졌다.
법원은 판결을 앞두고 어도어와 뉴진스에게 합의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으며, 이 합의 기한은 오는 14일로 설정되었다. 이번 사건은 뉴진스의 향후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니엘의 마라톤 출전은 개인적인 도전이지만, 그룹의 법적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다.
다니엘은 마라톤 대회 준비와 함께 그룹의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입장에 놓여 있다. 뉴진스 멤버들은 현재 독자적인 활동이 금지된 상황에서, 다니엘의 마라톤 출전은 그룹의 이미지와도 연결되어 있다. 법적 분쟁이 해결되지 않는 한, 뉴진스의 향후 활동은 불확실한 상태로 남아 있다.
다니엘의 마라톤 도전은 개인의 목표를 향한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뉴진스의 현재 상황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여겨진다. 그룹의 법적 문제는 멤버들의 연예 활동에 큰 제약을 주고 있으며, 이는 팬들과 대중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다니엘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개인적인 성취를 위한 중요한 순간이지만, 뉴진스의 법적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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