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더 무비, 역주행 흥행으로 관객 수 364만 돌파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영화들이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레이싱 영화 ‘F1 더 무비’는 역주행 열풍을 타고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가족 코미디 영화 ‘좀비딸’은 개봉 11일 만에 누적 관객 300만 명을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지난 주말(8~10일) 84만48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이는 12일 연속 1위 기록이다. 현재 누적 관객 수는 335만1394명에 이른다. ‘좀비딸’은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딸 수아(최유리 분)를 지키기 위한 아빠 정환(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좀비딸’은 개봉 11일째인 9일 오후에 누적 관객 300만 명을 초과했다. 이는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300만 달성까지 23일이 소요되었고, ‘야당’은 27일, ‘F1 더 무비’와 ‘미키17’은 각각 40일과 39일이 걸렸다. 지난해 여름 최고 흥행작인 ‘파일럿’보다 하루 빠른 속도다. 관객 동원 속도를 고려할 때, ‘좀비딸’의 올해 최고 흥행작 등극이 확실시된다.

‘좀비딸’은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10월에 열리는 제58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되었다. 앙헬 살라 시체스영화제 위원장은 “가족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변주된 서브 장르의 일환으로 코미디와 드라마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슬랩스틱과 같은 고전 코미디 공식을 재해석하여 젊은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표현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작품”이라고 초청 이유를 설명했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는 ‘F1 더 무비’가 올랐다. 이 영화는 주말 동안 31만8869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는 364만3469명에 달한다. ‘F1 더 무비’는 개봉 46일째인 9일에 누적 관객 수 340만 명을 돌파하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339만 명)을 제치고 올해 동원 관객 수 1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개봉 초반에 부진했던 작품이 시간이 지나면서 관객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한 사례이다.

‘F1 더 무비’는 90년대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 분)가 최하위 팀에 합류하여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실감나는 레이싱 경기 연출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6일 개봉한 ‘존 윅’ 유니버스의 액션 영화 ‘발레리나’는 개봉 첫 주말에 10만543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8만7212명이며, 개봉 3일째에 10만 관객을 넘겼다. ‘발레리나’는 전작인 ‘존 윅’과 ‘존 윅–리로드’보다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으고 있다. 북미 개봉 당시 1000만 달러(139억 원)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는 암살자 조직 루스카 로마에서 킬러로 성장한 이브(아나 데 아르마스 분)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진실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여름 방학을 맞아 애니메이션 영화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북미에서 K-애니메이션 돌풍을 일으킨 ‘킹 오브 킹스’는 주말 동안 8만414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스머프’는 6만3576명을, ‘배드가이즈2’는 5만3474명을 동원하며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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