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가 지속적인 선행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팬클럽은 임영웅의 데뷔 9주년을 기념해 경복대학교 실용음악학과에 35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경복대는 팬클럽이 지난 8일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영웅시대’는 2023년부터 시작된 기부 활동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경복대학교는 이번 기부에 대한 감사의 일환으로 오는 23일 남양주캠퍼스 우당홀에서 ’제3회 HERO CONTEST’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임영웅의 음악 세계를 후배들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기획되었다.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팬과 대학,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임영웅의 팬클럽 ’순천영웅시대 웅사랑’은 데뷔 9주년을 기념해 전라남도 사랑의열매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 성금은 전남 지역의 취약계층 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순천영웅시대 웅사랑’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1100여만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하며 건강한 팬덤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안산영웅시대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강물 어린양의집에서 물놀이 봉사를 진행했다. 또 다른 팬클럽인 ’영웅시대 건행여사방’은 같은 달 29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임영웅과 그의 팬클럽 ’영웅시대’는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영웅시대’는 임영웅의 서른 네 번째 생일인 6월 16일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1억5675만6000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현금 1억4005만6000원과 물품 1670만원으로 구성되었다. 팬클럽은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지난 5년 동안 총 11억6834만원을 기부하거나 봉사 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최근 임영웅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 팬클럽은 임영웅이 생일 선물보다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기부와 봉사를 강조하며 나눔에 동참하자는 내부 지침을 가지고 있다. 임영웅은 2021년부터 팬들의 선물을 일체 받지 않고 손편지만 받고 있으며, 팬들에게 나눔을 실천하자고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