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현이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솔로 콘서트 ’식목일5 - 나무고(高) :트리 하이스쿨(TREE HIGH SCHOOL)’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8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되었으며, 남우현은 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식목일5’는 지난해 ’식목일4 - 트리 월드(TREE WORLD)’ 이후 약 10개월 만에 열린 단독 콘서트로, 예매 시작과 동시에 모든 티켓이 매진됐다. 공연에 참석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프롬(fromm) 사이트를 통해 양일 공연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콘서트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VCR에서는 남우현의 소속사 동료인 이준영이 출연하여 관객의 시선을 끌었다. 이준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에서의 캐릭터와 함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공연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남우현은 ’나무고’의 교생 선생님과 학생으로 변신하여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고, 글로벌 팬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첫날 공연에서 남우현은 교생으로 등장하여 ″나무고에 교생으로 실습을 오게 됐다″라는 인사로 관객의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는 아침 조회부터 시작해 미술, 음악, 체육 등 다양한 교과목을 주제로 한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둘째 날에는 학생회장으로 변신하여 ″교생 선생님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신 분들은 오늘 제 무대를 지켜보고 마음을 다잡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공연을 시작했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남우현은 이번 공연에서 ’너의 남자(Boyfriend)’, ’눈부셨다’, ’슈팅스타(Shooting Star)’ 등 다양한 곡을 선보였다. 특히,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트리 링(Tree Ring)’에 수록된 타이틀곡 ’온리(Only) 직진’과 함께 전곡을 라이브로 공연하여 팬들의 열광을 이끌어냈다. 그는 객석을 돌며 팬들과 소통하고, 손을 잡아주거나 사진을 찍어주는 등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콘서트의 드레스 코드는 교복으로 설정되었으며, 팬들은 개성 있는 교복 스타일로 공연장을 찾았다. 남우현은 팬들의 의상을 소개하고,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하여 사인 CD와 폴라로이드 사진을 선물하는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공연 중간에는 남우현이 점심 시간 매점으로 향해 다양한 음료와 과자의 조합을 소개하는 VCR이 상영되었다.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은 앙코르와 리앙코르로 이어지며, 남우현은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공연이 끝나갈 무렵, 남우현은 ″고맙다는 말로 부족한 우리 새싹들, 앞으로도 좋은 무대, 노래, 공연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둘째 날인 17일은 인피니트 공식 팬클럽 인스피릿(INSPIRIT)의 창단 기념일로, 남우현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남우현은 서울에서의 성공적인 콘서트를 마친 후, 9월 14일 마카오, 10월 19일 타이베이, 25일 쿠알라룸푸르, 11월 15일 마닐라, 22일과 23일 홍콩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