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이 독창적인 토크쇼 형식의 콘텐츠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룹은 20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고잉 세븐틴(GOING SEVENTEEN)’의 ’EP.132 이 콘텐츠는 전부 사실이 아닙니다 : 너의 인연은 #1 (None Of This Is True: Our Connection #1)’을 공개했다. 이번 에피소드는 멤버들이 과거 인연을 맺었던 인물들을 다시 만나는 콘셉트로 구성되었다.

이번 방송은 우지와 승관의 진행 아래 진행되었다. 멤버들은 중학교 담임선생님, 어린이 출연자, 같은 축구 팀의 후배, 그리고 ’사람으로 환생한 반려견’이라는 설정의 게스트와 만났다. 이러한 기상천외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은 태연하게 연기하며 애드리브로 상황을 이끌어 나갔다.

디노는 학창시절 은사님과의 만남에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호시는 어린이 출연자를 보며 “내 조카”라고 외쳤지만, 사촌 누나의 이름을 잘못 발음하는 실수를 범했다. 도겸은 후배들에게 고기를 사줬다는 미담을 이야기하다가 주머니에 숨긴 고기를 들켜 진땀을 흘리는 반전 상황을 연출했다.

특히 마지막 게스트의 등장으로 방송은 절정에 달했다. 그는 “저는 늘 그분과 함께 잠들었다. 저를 항상 따뜻하게 바라봤다”라고 이야기하며 자신을 ‘사람으로 환생한 반려견’이라고 소개했다. 세븐틴 멤버들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으나, 곧바로 그의 설정에 몰입하여 어린 시절 반려견의 이름을 부르는 등 상황극을 이어갔다.

세븐틴은 이와 같은 예능 센스를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그룹은 다음 달 13일과 14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SEVENTEEN WORLD TOUR [NEW_] IN INCHEON’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세븐틴의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할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