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새끼의 연애’, 부모와 자녀의 복잡한 감정 담다


배우 이종혁이 아들 이탁수의 반말 플러팅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기로 했다. 20일 첫 방송되는 tvN STORY와 티캐스트 E채널이 공동 제작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내 새끼의 연애’에서는 자녀들의 연애 과정을 관찰하는 부모들의 모습을 담는다. 이 프로그램은 부모가 자녀의 연애를 지켜보며 느끼는 감정과 자녀의 성장을 그린다.

MC를 맡은 김성주와 츄를 중심으로 아들 아빠 이종혁, 박호산, 안유성과 딸 아빠 이철민, 김대희, 전희철이 출연한다. 아들 아빠들은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는 반면, 딸 아빠들은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프로그램의 첫 회에서 자녀들은 5일 동안 합숙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가기 위해 통성명을 하며 첫 만남을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부모들은 자녀들보다 더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첫 미션은 집 꾸미기, 요리하기, 장보기 세 파트로 나뉘어 2명씩 짝을 지어 미니 데이트를 진행한다. 이종혁의 아들 이탁수가 장보기를 선점하자, 이철민의 딸 이신향이 마트에 가는 것을 자원하며 팀이 구성된다. 이철민은 ″신향이는 마트 가는 거 정말 싫어하거든? 같이 가자 그러면 절대 안 가″라고 말하며 웃음을 유발한다.

이탁수와 이신향은 비슷한 음악 취향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묘한 기류를 보인다. 장보기 미니 데이트에서 이탁수는 이신향을 ‘너’라고 부르며 친근함을 드러낸다. 이철민은 아들의 반말 플러팅에 분노하며 이종혁에게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다. 이 장면은 스튜디오에서 폭소를 자아낸다.

숙소에서는 박호산의 아들 박준호와 전희철 감독의 딸 전수완이 집 꾸미기를 진행하고, 안유성의 아들 안선준과 김대희의 딸 김사윤이 요리 데이트를 이어간다. 안선준은 인터넷에서 배운 ‘칭찬 플러팅’으로 김사윤과의 미니 데이트를 이끌고, 이를 지켜보던 아빠들은 안선준의 귀여움에 감탄한다. 안선준은 아빠에게 전수받은 요리 비법을 활용해 매력을 어필한다.

안유성은 ″이 프로에서 잘 되면 가게 하나 차려줄 생각″이라며 ″가게 하나에 매출액이 천만 원 이상″이라는 파격 공약을 내걸어 딸 아빠들의 적극적인 반응을 이끌어낸다.

프로그램의 긴장감을 높이는 요소로 메기남이 등장한다. 메기남의 큰 키와 잘생긴 외모는 자녀들뿐만 아니라 아빠들까지 동요시킨다. 이후 자녀들의 썸과 러브라인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내 새끼의 연애’는 20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를 재조명하며, 연애 리얼리티 예능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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