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운, 첫 미니앨범 ‘핑크, 덴 그레이’ 발매 소식



민지운은 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엠 큐브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미팅 제안을 받은 당시의 감정을 밝혔다. 그는 “놀라고 당황했어요”라고 말했다. 민지운은 SM의 산하 레이블 크루셜라이즈에서 첫 번째 아티스트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2018년 디지털 싱글 ‘홈런’을 발표한 이후 조용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지만, SM의 제안은 그의 음악 경력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민지운은 개인 SNS에 올린 커버곡과 자작곡이 SM의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팅 당시 ‘R&B 장르의 음악으로 SM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다’는 포부를 듣고 합류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팀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음악 작업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민지운은 지난해 10월 크루셜라이즈에 합류한 후 첫 싱글 ‘센티멘털 러브’를 발표했다. 이후 12월과 3월에 각각 새 싱글 ‘썸원’과 ‘이프 유 워 더 레인’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이번에 처음으로 미니앨범 ‘핑크, 덴 그레이’를 발매한다. 이 앨범은 민지운이 전곡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결과물이다.

민지운은 “앨범 단위 작업물을 발매하는 게 꿈이었다. 꿈을 이루게 돼 설레고 마음이 시원하다”고 말했다. 그는 앨범에 담긴 곡들을 통해 진심을 전하고자 노력했으며, 참신한 표현을 위해 신경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스케어드 오브 러브’와 ‘바이바이’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된다. 민지운은 “핑크색처럼 몽글몽글했던 사랑이 시간이 흐를수록 무채색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스케어드 오브 러브’는 새로운 연인에게 느끼는 설렘과 불안에 대해 노래한 팝 R&B 곡이다. 민지운은 이 곡을 “들으면 들을수록 더 듣고 싶어지는 노래”라고 소개하며, 일찌감치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바이바이’는 무게감 있는 808 베이스와 기타, 보이스 샘플이 어우러진 얼반 컨템퍼러리 R&B 곡이다. 민지운은 이 곡이 “단호하게 사랑이 끝났다고 이야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케어드 오브 러브’와 ‘바이바이’가 번갈아 듣기에 좋은 곡들이라 더블 타이틀곡으로 택했다”고 말했다.

앨범은 22일 발매된다. 민지운은 자신의 음악적 강점으로 “엄청 낮지도, 높지도 않은, 간들간들하면서도 저만의 것이 있는 톤”을 꼽았다. 그는 아리아나 그란데, 리아나, 에이미 와인하우스처럼 자신의 음악을 멋지게 표현하는 디바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민지운은 향후 협업하고 싶은 SM 아티스트로 NCT의 마크를 언급하며, “최근 직접 디렉팅을 담당해 스토리를 담은 앨범을 내셨더라. 함께 작업하면 저와 좋은 ‘케미’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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