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만화 원작의 애니메이션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개봉 첫 주말을 앞두고 89만명에 육박하는 예매 관객 수를 기록했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의 예매 관객 수는 총 88만 9000여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체 예매의 80.3%에 해당하며, ‘어벤저스: 엔드게임’(2019),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2018) 등의 영화에 이어 역대 예매 관객 수 기준으로 4위를 차지한다.
‘귀멸의 칼날’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일본 만화주간지 ‘소년점프’에 연재된 동명의 만화가 원작이다. 작가는 고토게 고요하루이며, 이 만화는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2억 2000만부가 판매되었다. ‘귀멸의 칼날’은 ‘원나블’(원피스, 나루토, 블리치)에 이어 인기 소년만화의 계보를 잇는 ‘귀주톱’(귀멸의 칼날, 주술회전, 체인소맨)의 선두 주자로 자리 잡았다.
2019년부터 시작된 TV 시리즈는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되었다. ‘귀멸의 칼날’의 세계적인 인기는 성공적인 애니메이션화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무한성편’은 전체 23권 중 16~21권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CJ CGV는 ‘귀멸의 칼날’ 개봉을 맞아 다양한 굿즈와 콜라보 제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하였다.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의 기술인 ‘히노카미 카구라’(해의 호흡)를 모티프로 한 빨간 불꽃 모양의 팝콘이 판매되며, 등장인물 12명의 캐릭터를 활용한 ‘키링’도 제작되었다.
한편, 조정석 주연의 영화 ‘좀비딸’은 개봉 4주 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좀비딸’의 누적 관객 수는 473만명에 달한다.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동시에 흥행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성공적인 개봉과 ‘좀비딸’의 지속적인 흥행은 현재 한국 영화 시장의 활발한 움직임을 나타낸다. 두 영화 모두 관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향후 박스오피스 순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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