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1일 방송된 JTBC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 서장훈이 한 남편의 발언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혼 위기에 처한 부부들의 갈등 상황이 전파되었으며, 특히 ’분노 부부’의 사연이 주목받았다. 이 부부는 갈등의 원인으로 서로 다른 시각과 해석을 제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해당 부부의 갈등은 남편의 아내에 대한 통제와 불만에서 시작되었다. 남편은 아내의 노출이 있는 의상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고, 아내는 남편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아내는 남편과 그의 친구, 그리고 자신의 여동생이 함께 술을 마시던 자리에서의 상황을 회상했다. 아내는 ″같이 술을 마시다가 저는 잠에 들었다. 깨어보니 남편 친구는 자고 있고 남편이랑 친한 여동생 둘이 술을 마시고 있더라″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이 여동생에게 술을 권한 이유에 대해 ″친동생 같아서 그래″라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남편은 ″이거는 말이 좀 많이 다르다. 친동생 같아서 그래가 아니라 ’너 오늘 술 마신다고 했잖아. 마셔’라는 웃는 분위기에서 이야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처럼 서로 다른 주장은 갈등을 더욱 심화시켰다.
아내는 남편이 술자리를 정리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 것에 대해 불만을 표명했다. 그녀는 ″오빠도 자고 나도 자면 자리를 정리해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싶었다″고 말했다. 남편은 결국 아내와의 갈등으로 인해 화를 내고 자리를 나갔고, 10분 뒤 돌아갔을 때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다음 날 아내는 여동생에게 연락을 하였고, 여동생이 남편에게 스킨십을 요구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아내는 남편의 발언에 대해 ″어차피 우리 관계했다고 의심받는데 진짜 하면 억울하지라도 않잖아. 그러니까 관계하자″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남편은 ″진짜 하자는 것이 아닌, 뉘앙스 차이가 있는 멘트″라고 해명했다.
서장훈은 이 상황에 대해 강한 비판을 했다. 그는 ″와이프 친한 여동생에게 할 소리는 아니지 않나. 미치겠어. 실드를 쳐주려고 해도 이따위로 헛소리를 하니까 실드를 쳐줄 수가 없다″며 남편의 발언이 여동생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장훈은 ″본인은 억울해도 저 여동생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쾌한 얘기다. 저따위 얘기는 왜 해서 상처를 주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방송은 이혼 위기 부부의 현실적인 갈등을 조명하며, 갈등의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부부 간의 의사소통 부족과 서로 다른 해석이 갈등을 심화시키는 사례로, 이 프로그램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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