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 맞아 '슈퍼쇼 10' 월드투어 시작


그룹 슈퍼주니어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하여 월드투어 ’슈퍼쇼 10’을 시작했다. 이 투어의 첫 공연은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약 3만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22일 공연은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극장 라이브 뷰잉으로 송출되었으며, 23일과 24일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었다.

’슈퍼쇼 10’은 슈퍼주니어의 20년 역사를 총망라하는 공연으로, 멤버들은 팬들이 좋아하는 히트곡들을 중심으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했다. 공연에서는 2005년 발매된 데뷔곡 ’트윈스’(Twins/Knock Out)를 비롯해 ’유’(U), ’너라고’(It’s You), ’블랙 슈트’(Black Suit), ’쏘리 쏘리’(Sorry, Sorry) 등 다양한 곡들이 선보였다. 또한, 팬들이 사랑하는 명곡인 ’우리들의 사랑’(Our Love), ’잠들고 싶어’(In My Dream) 등도 포함되어 향수를 자극했다.

특별한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멤버들은 각자 동물 캐릭터 복장을 하고 무대에 등장하여 ’파자마 파티’, ’미’(Me), ’로꾸거!!!’ 등의 곡을 선보였다. 올해 발표된 정규 12집 수록곡인 ’익스프레스 모드’(Express Mode), ’헤어컷’(Haircut) 등도 공연에서 소개되었다. 슈퍼주니어는 31곡을 통해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음을 입증했다.

공연 전부터 콘서트장 주변은 팬들로 붐볐다. 팬덤 ’엘프’는 슈퍼주니어의 상징색인 파란색 아이템을 착용하고 공연장에 모였다. 슈퍼주니어는 팬들을 위해 ’엘프존’을 마련하여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공연 중 멤버들은 팬들에게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김희철은 ″돌아온 탕자 김희철이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특은 ″이번 ’슈퍼쇼’를 통해 과거, 현재, 미래를 총망라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연 중 규현은 무대에서 접질려 부상을 입었으나, 끝까지 무대를 소화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팬들에게 사과하며 ″이제 안 아픈데 너무 걱정하지 말라″라고 말했다. 팬들은 예성의 생일을 축하하며 앙코르 요청 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슈퍼주니어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에 감격을 표했다. 려욱은 ″공연장을 꽉 채워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으며, 예성은 ″여러분을 만나기 위한 여정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특은 ″슈퍼주니어가 언제까지 달릴지는 모르지만, 30주년, 40주년도 맞이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번 서울 공연으로 시작된 ’슈퍼쇼 10’은 9월 홍콩과 자카르타, 10월 마닐라,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리마, 산티아고, 11월 타이베이와 방콕, 12월 나고야에서 이어진다. 2026년 1월에는 싱가포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가오슝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3월에는 사이타마에서 투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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