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병헌이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전한 일화가 손예진에 대한 인성 논란으로 번졌다. 그러나 아역 배우의 어머니의 해명으로 논란은 일단락되었다. 이 사건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일부 맘카페를 중심으로 손예진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어난 것이 발단이다.
사건의 시작은 19일 열린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제작발표회에서 발생했다. 손예진은 이 영화에서 이병헌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미리 역을 맡았다. 이는 그녀가 2022년 아들을 출산한 이후 첫 작품으로, 손예진은 엄마 역할에 대해 ″아이와 있는 내 모습이 자연스러웠다″며 ″엄마의 모성이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가족을 책임지고 따뜻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긍정적 모습에 몰입하는 게 쉬웠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손예진의 발언에 대해 ″제가 촬영장에서 본 모습은 다르다″며 아역 배우와의 촬영 중 손예진이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는 일화를 언급했다. 그는 ″리원이로 나오는 아역 배우가 차 안에서 촬영하거나 집에서 촬영할 때 저희 둘에게 질문을 계속하는데 손예진은 한 번도 대답을 안 해줬다″며 ″’예진 씨 대답 좀 해 줘’라고 하니 ’그건 선배님이 맡아서 하세요’라고 하더라. 자기는 감정 몰입을 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본래 가벼운 농담으로 의도되었으나, 일부만 빠르게 퍼져 손예진이 아역 배우를 홀대하는 모습으로 비춰지게 되었다.
이후 아역 배우 최소율의 어머니는 해명에 나섰다. 그녀는 ″저도 당황스러운 부분이다. 장난스럽게 얘기했던 재밌는 에피소드였는데 저희 역시 억울한 부분도 있다″며 ″나중에 스토리를 풀 기회가 있겠지요. 팩트는 다정하셨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손예진의 다정한 면모를 강조하며 논란을 진화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아역 배우 계정에 올라온 손예진의 선물 게시글도 재조명되었다. 최소율의 어머니는 ″산타도 못 구하는 오로라핑. 손예진 배우님이 선물로 구해주심.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구나″라고 전하며 손예진의 친절함을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손예진의 인성과 관련된 오해로 인해 발생했으며, 아역 배우 어머니의 해명으로 인해 상황은 진정되었다. 그러나 이 사건은 공식 석상에서의 발언이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았다. 농담이라도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은 피해야 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9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이 영화는 손예진의 복귀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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