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FAKE LOVE' 스포티파이 10억 스트리밍 쾌거


방탄소년단이 스포티파이에서 10억 스트리밍 곡을 추가했다. 2018년 5월 발매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곡 ’FAKE LOVE’가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재생 수 10억 회를 넘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의 단체곡 통산 5번째 10억 스트리밍 곡이 탄생했다.

’FAKE LOVE’는 그런지 록 기타 사운드와 그루비한 트랩 비트가 특징인 이모 힙합 장르로, 운명인 줄 알았던 사랑이 거짓임을 깨달았을 때의 감정을 담고 있다. 이 곡은 방탄소년단의 어두운 감성을 잘 표현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발표 당시 ’FAKE LOVE’는 빌보드 핫100에서 10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서 42위에 올랐다. 또한, 이 곡이 포함된 ’LOVE YOURSELF 轉 ’Tear’’는 한국 가수가 발표한 음반 중 최초로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며 K팝의 위상을 높였다.

스포티파이 8월 24일 자 차트 기준으로 정국도 또 하나의 10억 스트리밍 곡을 보유하게 됐다. 2023년 9월 발표한 솔로 싱글 ’3D (feat. Jack Harlow)’가 누적 재생 수 10억 회를 돌파했다. 정국은 ’Seven (feat. Latto)’, ’Standing Next to You’, 찰리 푸스와 협업한 ’Left and Right (Feat. Jung Kook of BTS)’에 이어 총 4곡의 10억 스트리밍 곡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K팝 솔로 가수 중 최다 기록이다.

’3D (feat. Jack Harlow)’는 발표 당시 빌보드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서 각각 5위로 진입했다. 이 곡은 2000년대 중반의 힙합과 댄스를 기반으로 한 올드스쿨풍의 사운드를 정국의 색깔로 소화한 R&B 팝 장르로, 3차원의 ’너’를 직접 만나고 언제나 ’우리’로 함께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스포티파이에서 ’Dynamite’로 20억 회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My Universe’, ’Butter’,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FAKE LOVE’는 각각 10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누적 1억 회 이상 재생된 단체곡은 총 127곡에 달한다. 방탄소년단은 K팝의 글로벌 인기를 이끄는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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