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의 뷔가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뷔는 청바지와 흰색 다저스 유니폼을 착용하고, 등에는 ’V’와 7번이 적혀 있었다. 그는 다저스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 공을 넘겨받아 왼손으로 시구를 했다. 시구 후 뷔는 야마모토와 짧은 대화를 나눈 뒤, 환호하는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경기 전 뷔는 MLB 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짧은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웃으며 대화를 나눈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다저스 구단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뷔의 시구 소식을 전하며 ″아미(ARMY), 준비됐나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뷔의 시구 소식이 알려지자, 입장권 예매 사이트는 한때 접속 장애를 겪었다.
한편, 오는 28일에는 LA 연고의 LAFC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다저스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손흥민은 22일 LAFC SNS를 통해 시구 연습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수비수 라이언 홀링스헤드에게 공을 던지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첫 시구″라며 ″전날 처음 연습했는데 그렇게 나쁘진 않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손흥민은 ″사실 거리가 좀 멀긴 하다″며 ″부드럽게 던지니깐 쉽더라. 이 정도면 괜찮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번 시구 이벤트는 한일 양국의 축구와 야구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스타들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뷔와 오타니, 손흥민의 만남은 팬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들은 각각의 스포츠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뷔는 음악 분야에서, 오타니와 손흥민은 스포츠 분야에서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각자의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만남은 두 스포츠의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는 뷔의 시구로 시작되었으며, 팬들은 그의 등장에 큰 환호를 보냈다. 뷔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그의 시구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한국 문화의 세계적 확산을 상징하는 의미를 지닌다. MLB와 K-POP의 만남은 글로벌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손흥민의 시구 또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그의 시구는 뷔와 오타니의 만남에 이어 또 다른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LA 지역에서 활동하는 두 스타의 시구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허물며,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스타들의 시구는 MLB와 K리그 간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와 음악이 만나는 지점에서 팬들은 새로운 형태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문화의 융합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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