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양파가 HYNN(박혜원)과 함께 뉴오더엔터테인먼트의 한 식구가 됐다. 뉴오더엔터테인먼트는 29일 양파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소속사는 "양파의 음악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 큰 설렘을 느낀다.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울려 퍼질 목소리가 더 멀리, 더 깊이 닿을 수 있도록 곁에서 든든히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양파는 1997년 가요계에 데뷔하여 '애송이의 사랑'으로 고교생 가수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알고 싶어요!', '아디오', '다 알아요', '사랑... 그게 뭔데', '메리 미'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뮤지컬 무대에도 도전해 성공적인 변신을 보여주었다.
최근 양파는 MBC '복면가왕'에 '앤틱 거울'로 출연하여 5연승 가왕에 오르며 여전한 성량과 가창력을 입증했다. 그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의 커버 영상에도 참여하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양파는 '레전드 보컬'의 귀환을 강렬히 각인시켰다.
HYNN(박혜원)은 뉴오더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로, 데뷔 초부터 양파를 롤모델로 삼아왔다. 첫 정규 앨범 수록곡 '스위트 러브'에 양파가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특별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에서 더 깊은 음악적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양파는 소속사를 통해 "마음을 다해 함께해 줄 새로운 둥지를 만나 감사하다"며 "오랜 시간 기다려 준 팬분들을 위해, 그리고 다시 음악 안에서 진심을 다하고 싶은 제 자신을 위해 조심스레 새로운 걸음을 내디딘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파는 오는 10월 정규 앨범 Pt 1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어 11월부터는 전국 투어를 통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번 앨범과 투어는 양파의 음악적 여정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파의 복귀는 팬들과 음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그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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