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E.S 출신 슈가 남편 임효성과의 별거 사실을 고백한 후 일본 여행을 함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슈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른이든 아이들이든 매일 매일 배워간다"며 "어렸을 때 먹었던, 오감을 느끼는 하루. 다 같이 느껴보자"는 글과 함께 일본 여행 중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슈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이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친언니 가족까지 총출동해 대가족으로 함께한 일본여행"이라는 설명과 함께 아이들, 임효성과 함께한 여행기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슈와 임효성은 티격태격하며 가족 여행하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끌었다. 임효성은 슈의 가족들 옆에서도 편안하게 누워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번 영상은 슈가 '이혼설? 별거설? 슈 부부가 털어놓은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수년째 별거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이후 게재되었다. 슈는 이혼설에 대해 "그런 얘기, 소문이 있는데, 이혼하면 애들은 누가 데리고 가고, 양육비는 어떻게 하며, 멀어져야 하고, 안 봐야 하지 않냐"고 반문했다. 임효성은 "그게 합의가 안 돼 지금 붙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효성은 "일 때문에 나가서 살고 있고,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와서 1박씩 한다"며 "정해진 규칙은 없지만, 아이들도 보러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와 임효성은 2010년 결혼하여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슈는 결혼 후에도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갔으나, 2019년 7억9000만원 규모의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면서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공백기를 가졌던 슈는 최근 건강식품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또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슈의 일본 여행과 관련한 게시물은 대중의 관심을 끌었으며,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공유하는 모습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슈는 앞으로도 가족과의 일상과 사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