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션의 기부 활동이 연예계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9월 6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363회에서는 션의 기부와 봉사 활동이 집중 조명됐다. 이날 방송에서 션의 누적 기부액이 65억 원에 달한다는 사실이 공개되었다. 션은 "저와 제 아내가 기부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양한 기부 행사와 기부런을 통해 모금된 금액은 집계할 수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션은 어린이 재활 병원과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에 참여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440억 규모의 어린이 재활 병원과 239억 원의 루게릭 요양병원을 지었다"고 말했다. 또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주거 개선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션은 기부의 시작에 대해 "하루 1만 원씩 결혼 다음 날부터 모아서 결혼기념일마다 365만 원을 드리고 하루 동안 봉사한 것이 시작"이라고 밝혔다.
방송에서는 션의 일상이 소개되었다. 그는 새벽부터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815런' 훈련을 진행하며 운동을 이어갔다. 이후 그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어린이 재활 병원을 방문하였다. 션은 이 병원에 자주 방문한다고 밝혔다. 병원 건립의 계기는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은총이라는 아이와의 만남이었다. 은총이는 생후 6개월 만에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나 아버지와 함께 마라톤 대회와 철인 경기에 참여하며 용기를 전한 아이이다. 션은 "은총이를 통해 어린이 재활 병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션은 어린이 재활 병원 건립을 위해 "1년 365일 동안 만 명이 1만 원씩 모으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만 원의 기적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만km를 뛰면 1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였고, 한 기업이 200억 원을 기부하여 병원 개원이 가능해졌다.
션과 그의 아내 정혜영은 기부 활동에 참여한 스타들 중 일부이다. 송일국, 지드래곤, 송은이 등도 함께 마음을 모았다. 션은 어린이 재활 병원 개원 이후, 정부에서 추가로 두 개의 병원이 건립된 사실을 언급하며 선한 영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병원이 적자 상태에 놓여있어 기부와 기부런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션의 기부 활동 중 하나인 세계 최초의 루게릭 요양병원 '승일희망요양병원' 건립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16년 동안 239억 원을 모금하여 이 병원을 세웠다. 션은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국내 최초로 시작하여 많은 스타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하였다. 전현무, 박보검, 지드래곤 등이 이 챌린지에 동참하였다. 션은 개인적으로도 6억 원 이상을 기부하였다. BTS의 뷔와 정국, 박보검, 이정재, 이제훈, 송은이, 송혜교, 김연아 등도 기부에 참여하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블랙핑크 제니의 기부 동참도 언급되었다. 제니의 둘째 아들 하랑은 대안학교 건립을 제안하고 기부금을 모았다. 제니는 하랑이의 기부를 응원하며 팬클럽 블링크의 이름으로 1억 원을 기부하였다. 이러한 기부 활동은 연예계에서의 선한 마음씨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전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