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윤아가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임윤아는 자신의 역할인 연지영에 대해 설명하며, 드라마의 성공적인 성과를 언급했다. '폭군의 셰프'는 전 세계 42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임윤아는 "요즘은 눈을 뜨면 시청률부터 확인한다. 시청률이 공개되는 시간대에는 자다가도 일어나 새로고침을 누르면서 지켜본다"고 말했다. 이는 드라마의 인기를 체감하게 된 계기 중 하나로, 길에서 사람들에게 '연지영 씨'라고 불리거나 '태권도 하느라 힘드시죠?'라는 말을 들을 때 큰 실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임윤아는 4년 만에 '유퀴즈'에 출연한 소감도 전했다. 그녀는 "사실 인기를 크게 체감하지 못하다가 '유퀴즈' 출연 연락을 받고 확실히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녀시대 멤버들에게도 잘 보고 있다는 연락이 왔음을 언급하며, "티파니 언니 생일과 소녀시대 데뷔 일이 가까워서 단체 사진을 남기고 SNS에 올리면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신다"고 전했다.

임윤아는 '폭군의 셰프'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그녀는 장태유 감독과 함께 작업하고 싶었고, 작년 초에 원작 웹 소설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초기 단계부터 같이 걸어 나가는 느낌이 들어서 애정이 남다른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임윤아는 요리 연기를 위해 촬영 3개월 전부터 요리학원을 다니며 연습했으며, 자문 셰프에게 연기도 배웠다고 전했다. "요리가 매개체가 돼서 이루어지는 작품이라 요리가 정말 중요했다. 연기를 하는 데 요리 과정을 숙지한 상태에서 연기를 넣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촬영 중 자신의 아이디어가 들어간 장면도 있다고 밝혔다. 숙수들 기강 잡을 때 대추를 먹는 장면과 이헌(이채민)에게 총을 쏘는 장면이 그 예다. 유재석은 상대 배우 이채민에 대해 언급하며 "촬영 한 달 전 캐스팅 됐다고 들었다"고 질문했고, 임윤아는 "바른 청년이라고 느껴졌다. 준비 기간이 짧았을 텐데도 불구하고, 다 장착해서 현장에 나타난 모습을 보고 '이헌 그 자체'란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임윤아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 데뷔작 '공조'와 관객 942만을 동원한 '엑시트'를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아이돌 출신 배우에 대한 선입견에 대해서는 "그런 시선이 있을 수도 있지만, 제가 잘하면 된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고 밝혔다. 이는 그녀의 강한 의지를 나타내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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