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배우 심형탁이 출연해 아들 하루의 인기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이번 에피소드는 '마음은 부자 아빠 몸은 가난한 아빠'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심형탁은 일본인 아내 사야와 아들 하루의 육아 일상을 이야기했다.
심형탁은 아들 하루를 방송에 공개하기 전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를 공개할 때 아내가 걱정을 많이 했다. 일본 연예인들은 가족 공개를 잘 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국은 가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많다"고 말했다. 심형탁은 첫 방송 당시 일본 처가에 있었으며, 방송 후 일본에서 하루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일본에서 하루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한국행 비행기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하루만 보고 나를 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루는 인형 같은 외모와 풍성한 머리숱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MC 김구라는 하루의 외모에 대해 "미래소년 코난의 포비 같다"고 언급했다.
심형탁은 아들 하루의 귀여운 모습에 대해 "정말 잘 웃는다. 아내가 만화 캐릭터처럼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SNS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면 반응이 적지만, 하루의 사진을 올리면 '좋아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고 전했다. 심형탁은 "아기 사진을 올리면 좋아요가 4만이 나온다"고 말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심형탁은 25년 차 배우로서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최근 드라마 '리버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만족하는 촬영이었다"면서 드라마 복귀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임형준은 심형탁의 과거 모습에 대해 언급하며 "20년 전 심형탁은 테토남이었다. 그런데 도라에몽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거짓말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심형탁은 김수용과의 우정을 언급하며, "수용이 형 어머니 부고를 듣고 아내를 두고 일본에서 바로 한국으로 왔다"고 말했다. 김수용은 심형탁이 조문을 위해 검은 옷을 공항에서 사서 입고 왔다고 전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심형탁은 아빠가 된 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최근 3개월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순간 시청률이 5% 이상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송은 한국과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심형탁과 아내 사야의 한·일 합작 육아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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