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썸머' 최성은, '겉차속따' 파탄면 건축직 공무원


11월 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배우 최성은이 마지막 썸머에서 송하역 역으로 분해 열연한다. /KBS2 배우 최성은이 '마지막 썸머'에서 송하역 역으로 분해 열연한다. /KBS2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최성은이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매력을 가진 공무원으로 변신한다.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극본 전유리, 연출 민연홍) 제작진은 11일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파탄면 건축직 공무원 송하경(최성은 분)의 다채로운 모습이 담겼다.

'마지막 썸머'는 어릴 적부터 친구인 남녀가 판도라의 상자 속에 숨겨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최성은은 극 중 의대를 그만두고 DMZ(비무장 지대)와 맞닿아 있는 파탄면에서 일하는 건축직 공무원 송하경 역을 연기한다. 송하경은 말로는 파탄면을 벗어나고자 외치지만 면민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언제나 앞장서서 해결해 주는 인물이다. 가로수 전봇대 동네 강아지 등 파탄면에서 송하경의 손길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다.

공개된 사진에서 송하경은 총성이 울리는 동네에서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가 하면 사원증을 목에 건 채 상대와 업무 관련 대화를 주고받는 등 일에 집중한 모습이다. 이에 송하경의 바람 잘 날 없는 회사 생활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이 모인다.

또 다른 사진에서 그는 분노인지 슬픔인지 알 수 없는 복잡한 눈빛으로 눈길을 끈다. 2년 전 모종의 일로 멀어졌던 백도하(이재욱 분)를 마주한 송하경은 복잡미묘한 감정을 느낀다. 그가 재회한 백도하와 어떤 로맨스를 그려나갈지 호기심이 커진다.

최성은이 열연하는 '마지막 썸머'는 오는 11월 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한다.

silkim@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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