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와 김지민 부부가 혼인신고를 완료하며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이들은 9월 11일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서 혼인신고를 위해 구청을 방문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두 사람은 혼인신고서를 작성하며 설레는 표정을 지었다. 김지민은 혼인신고 날짜를 8월 8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오빠가 제일 팔팔할 때 혼인신고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혼인신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유머를 곁들여 코미디언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김준호는 혼인신고를 위해 구청에 가야 하며 증인 2명의 서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촬영 당일, 그는 연도와 요일을 헷갈리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혼인신고서를 들고 구청으로 향하는 두 사람은 법적 부부가 된다는 사실에 더욱 들뜬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너 진짜 신고해 버린다, 혼인신고"라고 말하며 현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그는 김지민을 먼저 챙기는 모습으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구청에서도 이들의 결혼에 대한 축하와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김지민은 김준호에게 "우리 봉사 활동도 많이 하고 행복한 모습만 보여드려야 해요"라고 말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혼인신고를 마치고 접수 결과를 기다리던 중, 두 사람은 "이제 가족이 되는 거네"라며 서로의 손을 꼭 잡았다. 이들의 모습에서는 설렘과 뭉클함이 전해졌다. 혼인신고가 완료된 후, 이들은 태극기를 선물받고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김준호는 신고서에 적힌 '사건명: 혼인신고'를 보고 "사건이래. 진짜 웃기다"라고 말했으며, 김지민은 "사고지, 사고! 우리가 결혼한 게"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영상 말미에는 증인인 배우 황보라와 전화 연결로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으나, 또 다른 증인인 방송인 이상민과는 연락이 닿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김준호는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김지민이 "안 가?"라며 장난을 치자, 그는 그녀의 장난에 환하게 웃으며 마지막까지 사랑스러운 부부 케미를 자랑했다.

김준호와 김지민 부부의 유쾌한 결혼 일상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에 유튜브 '준호 지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의 혼인신고 과정은 많은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