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밴드(나눔 모임)'가 9월 11일 서울 동자동 쪽방촌에서 도시락 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가톨릭사랑평화의집에서 쪽방촌 주민을 위한 도시락을 준비하고 배달했다. 봉사에 사용된 도시락 재료비는 150만 원에 달한다.
'영웅시대밴드(나눔 모임)'의 리더 이명진은 "아침 일찍 나서서 쉽지 않은 봉사지만, 누군가에게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나니 너무 뿌듯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는 올해 일곱 번째로 진행된 활동이다. 이들은 "올 한 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가톨릭사랑평화의집 사무국장 윤병우 미카엘 신부는 '영웅시대밴드(나눔 모임)'의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들은 2020년 5월부터 매월 150만 원 상당의 도시락 재료비를 기부하고, 둘째 주 목요일마다 조리와 배달 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 9월까지 '영웅시대밴드(나눔 모임)'는 가톨릭사랑평화의집에서 총 77차례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누적 후원금은 1억 원을 초과했다. 이들은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와 봉사를 이어왔다.
'영웅시대밴드(나눔 모임)'의 활동은 한 가톨릭 신자 회원의 연결로 시작됐다. 현재 고정적으로 봉사하는 회원 25명은 다양한 종교를 가지고 있지만, 임영웅의 마음을 닮고 그의 이름을 빛내고자 하는 열정으로 하나로 모였다.
이들은 매년 임영웅의 생일인 6월 16일 '웅탄절'과 연말 불우이웃돕기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중증 장애인, 소아·청소년 의료취약계층 등 다양한 이웃에게 전한 후원금은 4억 580만 원에 이른다. '영웅시대밴드(나눔 모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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