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애니원(2NE1) 가수 박봄이 최근 근황을 전했다. 박봄은 11일 자신의 SNS에 "집 앞에서 지금"이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공개했다. 사진 속 박봄은 회색 민소매 톱을 착용하고 목걸이를 매치한 모습이다. 올백으로 넘긴 머리스타일과 강렬한 레드립, 그리고 핑크 블러셔가 눈에 띈다. 또렷한 아이라인으로 강조된 눈매는 독보적인 개성을 드러낸다.

팬들은 박봄의 근황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점점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다", "언니만의 스타일은 여전하다", "다시 무대에서 보고 싶다" 등의 응원 메시지가 이어졌다. 박봄은 지난달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아 부득이하게 향후 2NE1 일정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며 팬들에게 격려를 요청했다.

투애니원은 지난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8년 만에 재결합했다. 이들은 서울, 부산,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투어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7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토트넘 홋스퍼-뉴캐슬 유나이티드 경기 하프타임 공연에서 무대에 올라 큰 환호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워터밤 부산 2025' 무대에는 컨디션 난조로 불참해 팬들의 우려를 샀다.

박봄의 최근 근황 공개는 건강 상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런 모습 보니 복귀도 멀지 않은 것 같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박봄은 최근 자신의 일상 영상을 꾸준히 공유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투애니원은 한국 대중음악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박봄은 그 중에서도 독특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팬들은 박봄의 건강 회복과 무대 복귀를 기대하고 있으며, 그녀의 활동 재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