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 태풍 속 아찔한 비상착륙... 생사의 경계를 넘어서다




최시훈이 아내 에일리의 위험한 비행기 사고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9월 13일, 유튜브 채널 '일리네 결혼일기'에 공개된 영상에서 최시훈은 에일리의 스케줄에 동행하며 이 사건을 회상했다. 최시훈은 에일리의 메이크업을 받는 모습을 보며 "너무 예쁘다. 여기 조명이 예뻐서 그런가? 유난히 더 예쁘네"라고 말했다. 이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대본처럼 얘기해"라고 지적했으며, 최시훈은 "루머 또 만든다"라고 응수했다.

영상에서 최시훈은 에일리에게 "남아공 며칠 갔다 왔지?"라고 물었고, 에일리는 "원래 2박 5일이었는데 2박 6일이 됐다"라고 답했다. 최시훈은 그 과정에서 "제가 진짜 와이프 잃는 줄 알고. 와이프를 잃을 뻔했다"라고 당시의 아찔한 상황을 설명했다. 에일리는 비행기가 홍콩에 착륙해야 했으나 태풍으로 인해 착륙이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에일리는 "하늘에서 한 다섯 바퀴를 돌았고, 갑자기 기름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에일리는 비행기가 대만의 가오슝으로 비상 착륙한 후 급히 와이파이를 결제하고 최시훈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전했다. 에일리는 당시 최시훈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30분 동안 연락이 두절됐다. 착륙한다고 와이파이가 끊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시훈은 그 시간 동안 "자기야. 제발 자기야. 제발. 제발 무사히 돌아와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최시훈은 "잠을 자는데 너무 안 좋은 꿈을 꿨다. 도착을 해야 하는데 계속 안 도착하더라고"라고 말했다. 그는 아침에 첫 연락을 받고 놀랐다고 덧붙였다. 최시훈은 위치 추적을 했을 때 비행기가 바다 한가운데 떠 있었고, 위치가 움직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에일리는 최시훈이 가족에게 연락하며 걱정했다고 전했다. 최시훈은 어머니에게 "와이프 없으면 나 죽어버릴 거라 그랬더니, 엄마는 이모한테 전화해서 '시훈이 없으면 나 죽어'라고 했다"고 말했다.

최시훈은 에일리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공항까지 마중을 나갔다고 전했다. 에일리는 "남편이 오늘 스케줄 따라가겠다고 하더라. 분리불안 생겨서 안 되겠다더라"라고 웃으며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20일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한편, 가수 신지가 에일리와의 훈훈한 투샷을 공개했다. 9월 11일, 신지는 자신의 SNS에 "이렇게 만나는 거 넘흐 저아♡♡♡"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신지와 에일리는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끌어안으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에일리는 결혼 후 더욱 물오른 미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신지는 변함없이 상큼한 미소를 보였다. 팬들은 "같이 있으니 더 귀엽다", "훈훈한 투샷", "예쁘고 귀엽고 다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지는 7살 연하 가수 문원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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