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호시가 비아 은돌라 만산사 공립학교 교실 신축과 리모델링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세븐틴(Seventeen) 멤버 호시가 또 한 번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6일 "호시가 최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잠비아 은돌라 만산사 공립학교 교실 신축과 리모델링에 사용될 예정이다.

호시는 소속사를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응원을 주고 싶다. 새롭게 지어질 교실에서 아이들이 더 건강하게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만산사 공립학교는 유치원부터 7학년까지 약 350명이 재학 중인 곳으로, 그동안 단 2개의 교실만 운영되고 있었다. 이에 호시와 그의 부모님은 학생들이 더욱 안정적인 교육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2개 동 5개 교실을 신축해 기증하기로 했다.

그동안 호시는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왔다. 그는 2021년 1억 원을 기부해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1억 원 이상 고액 개인기부자 모임) 회원으로 가입했고 각종 재난·재해로 인한 피해 회복과 지역 사회 소외계층 및 아동·청소년을 위한 후원에도 적극 동참했다.

또한 호시는 지난해 경기북부 사랑의열매에 1억 원을 건네며 라오스 루아프라방고아학교 시설 개선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그가 속한 세븐틴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돼 전 세계 청년들을 위해 100만 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호시는 이날 육군 훈련소에 입소해 군사 교육을 받고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정한 원우 우지에 이어 팀 내 네 번째로 입대한 그는 오후 6시 솔로곡 'TAKE A SHOT(테이크 어 샷)'을 공개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계획이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