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영화적 체험 예고…24일 개봉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돌비 시네마 상영을 확정 짓고 새 포스터를 공개했다. /CJ ENM[더팩트|박지윤 기자] '어쩔수가없다'가 풍성한 사운드와 극강의 몰입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배급사 CJ ENM은 16일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가 돌비 시네마 상영을 확정 지었다"고 밝히며 강렬한 비주얼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종이 틈 사이로 보이는 만수(이병헌 분)의 눈빛과 관자놀이를 두드리는 손끝의 붉은 핏자국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핏줄부터 뼈마디가 도드라진 손등과 고뇌에 잠긴 표정은 실직 후 자신만의 전쟁을 이어갈수록 깊어지는 그의 내적 갈등을 짐작게 하며 작품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어쩔수가없다'는 돌비 시네마 상영을 통해 박 감독의 세밀한 연출을 압도적인 화질로,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런던 컨템포러리 오케스트라의 사운드를 공간감 넘치는 사운드로 선보이며 관객들이 작품을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앞서 '어쩔수가없다'는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고 제63회 뉴욕영화제 메인 슬레이트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개봉 전부터 전 세계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작품은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 미리(손예진 분)와 두 자식을 지키고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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