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최정훈이 모교인 경희대학교에서 특별한 공연을 진행했다. 최정훈은 16일 자신의 SNS에 공연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그는 "오늘의 경희대!! 내 후배들!! 의욕이 앞서 등장하자마자 넘어졌지"라고 적었다. 이어 "마이크가 무대 밖으로 나가 떨어져서 첫 곡의 첫 소절을 못 부르게 되었는데"라고 설명했다.

최정훈은 후배들이 자신 대신 노래를 불러주며 공연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너희가 나 대신 주거니 받거니 다 불러주는 미친 센스를 발휘해서 무사히 마지막 곡까지 미친 텐션으로 공연을 마무리 할 수 있었어"라며 후배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한 "진짜 잊지 못할 해프닝이었고 너희들의 표정도 아마 평생 길이 기억에 남을거야"라고 덧붙였다.

잔나비는 이날 경희대학교 축제에 초대받아 공연을 펼쳤다. 최정훈은 모교 후배들을 위해 무대에 올랐으나 비로 인해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그는 '사랑하긴 했었나요 스쳐가는 인연이었나요 짧지않은 우리 함께했던 시간들이 자꾸 내 마음을 가둬두네'의 첫 소절을 놓쳤다. 그러나 관객들은 더욱 큰 떼창으로 화답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최정훈은 관객들의 반응에 감격하며 공연을 완성했다. 그는 SNS에 "보이지? 주저 앉아 있다가 목소리 듣고 벌떡 일어나는 거"라는 댓글을 남기며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정훈은 현재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그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장이 되고 있다. 최정훈은 잔나비의 리더로서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방송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잔나비는 최근 여러 음악 차트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으며, 팬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그룹이다. 최정훈의 모교 사랑은 그가 음악 활동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잘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그가 후배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으로 남을 것이다.

잔나비는 향후에도 다양한 공연과 활동을 통해 팬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정훈은 모교인 경희대학교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