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MONSTA X) 민혁이 이색적인 '아트테이너' 활동을 이어간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민혁은 수원시립미술관의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한국 근현대 미술 전시 '머무르는 순간, 흐르는 마음'에 오디오가이드로 참여한다. 이 전시는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인 나혜석, 박수근, 임군홍, 박래현, 천경자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9월 26일부터 2024년 1월 11일까지 진행된다. 관람객은 전시장 내부의 QR 코드를 스캔하여 민혁의 오디오가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민혁은 2015년 데뷔 이후 미술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그림과 캘리그래피로 의상과 소품을 커스텀하며,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며 청취자 및 게스트와 소통하는 네이버 NOW.의 '보그싶쇼'에서 1년 8개월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는 수준 높은 그림 실력을 발휘했다. 2023년에는 스트리트 아티스트인 Doezny와 탄산음료 브랜드 마운틴 듀(MOUNTAIN DEW)와 협업한 전시를 선보였다. 전역 후에는 '2024 프랑스 K-박람회'에 참가하여 직접 그린 그림으로 아트 토크쇼를 진행하며 '아트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

민혁은 소속사를 통해 "뜻깊은 전시에 오디오가이드로 참여할 기회를 주신 수원시립미술관 측에 감사드린다. 한국 근현대 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개관 10주년인 올해 제 목소리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머무르는 순간, 흐르는 마음' 전시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민혁이 속한 몬스타엑스는 최근 새 미니 앨범 '더 엑스(THE X)'를 발표하며 약 5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이 앨범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몬스타엑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방향성을 제시하며, 그룹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민혁의 아트테이너로서의 활동은 그가 음악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의 미술 활동은 팬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예술과 음악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민혁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 근현대 미술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혁의 참여는 대중에게 미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예술가와 관람객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깊이 있는 미술 경험을 제공하고, 한국 미술의 다양성을 알리는 데 힘쓸 예정이다.

민혁의 오디오가이드는 관람객이 전시를 더욱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그의 목소리를 통해 작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개인적인 해석이 더해져, 관람객은 보다 깊이 있는 감상을 할 수 있다. 이는 민혁이 단순한 아티스트가 아닌,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는 아트테이너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시 '머무르는 순간, 흐르는 마음'은 한국 근현대 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관람객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국 미술의 역사와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민혁의 참여는 이러한 전시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민혁의 아트테이너로서의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그는 음악과 미술을 넘나드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몬스타엑스와 민혁의 향후 활동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