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글로벌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9월 16일, 세븐틴의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 타이틀곡 '핫'(HOT)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 수 2억 회를 돌파했다. 이는 세븐틴의 통산 세 번째 2억 뷰 뮤직비디오로, 이전에 '울고 싶지 않아'와 '손오공'이 같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핫'은 힙합 장르의 곡으로, 웨스턴 기타 사운드의 조화가 특징이다. 이 곡은 태양을 마주하며 용기 있게 자신의 길을 나가는 세븐틴의 모습을 강렬하게 표현하고 있다. 발매 당시 이 곡은 멜론,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으며,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는 2억 7194만 회 이상 재생됐다.

뮤직비디오는 '태양을 정조준하라'(Shoot the Sun)라는 콘셉트로 제작되었으며, 공개 7개월 반 만에 1억 뷰를 돌파하여 세븐틴의 뮤직비디오 중 최단기간 기록을 경신했다. 세븐틴은 현재까지 총 8편의 억대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마에스트로', '박수', '아주 나이스', '레프트&라이트', '락 위드 유'가 조회 수 1억 회를 넘겼다.

세븐틴은 지난 13일과 14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뉴'(NEW_)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공연에서는 군 복무 중인 일부 멤버가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세븐틴은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세븐틴은 오는 27일과 28일 홍콩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공연의 티켓은 이미 매진된 상태이다. 이후 10월에는 북미 5개 도시를 방문하고, 11월과 12월에는 일본의 4대 돔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세븐틴의 지속적인 글로벌 활동과 인기는 K-팝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이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에서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