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정, '여왕의 집' 100부작 대장정 완주 성공


함은정이 드라마 '여왕의 집' 촬영 중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함은정은 KBS2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입문했으나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하며 아이돌로서의 경력을 쌓았다. 현재는 배우로서의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작품을 통해 '일일극의 여왕'에 도전하고 있다.

'여왕의 집'은 완벽한 삶을 믿었던 여자가 인생을 송두리째 강탈당한 뒤 복수를 다짐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드라마는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함은정은 100부작의 긴 드라마를 마친 소감으로 "끝이 나니 진짜 긴 드라마를 했구나 실감이 되더라"고 말했다. 그는 "실생활에 가까운 이야기보다 사건 위주로 전개되어 촬영하며 에너지를 많이 썼다"고 덧붙였다.

함은정은 인터뷰 당일 목발을 짚고 나타났다. 후반부 촬영은 부상 투혼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그는 이 사실을 숨기고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 중에 다친 건데 너무 죄송한 일이다. 대역도 촬영팀에서 구해주셨다"고 말했다. 함은정은 "티아라 시절에도 다쳤던 곳"이라며 "물기 있는 빗길을 지나가다 미끄러져서 인대가 파열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치 8주가 나왔다. 다행히 잘 맞출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드라마 촬영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함은정은 "'여왕의 집'으로 어떤 거든 상관없이 타고 싶다. 팀의 노고를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캐스팅 제안을 작년 12월에 받았다. 한 번도 안 해본 소재의 드라마라 도전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드라마만큼 약을 많이 챙겨 먹은 적이 없다"며 체력적으로 힘든 점을 언급했다.

그는 KBS의 일일극에서 네 번째 작품을 맡으며 "일일드라마 특유의 시스템을 잘 받아들이고, 얼른 습득해서 표현할 수 있는 배우를 찾다 보니 저를 선택해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함은정은 "쉬고 싶은데 또 하고 싶기도 하다"고 양가감정을 표현하며,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다른 활동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함은정은 "일일드라마의 일꾼으로 불리고 싶다"며 "주인공을 계속하다가 조연으로도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수지맞은 우리'로 KBS 연기대상에서 2관왕을 차지한 경험을 언급하며, "올해도 어떤 상이든 상관없다. 팀의 노고를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은정은 '여왕의 집'이 일일드라마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다양한 촬영 방식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집도 잘 해주시고, 음악도 잘 깔아주셨다"고 덧붙였다. 함은정은 "우리 팀 이름으로 상을 받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2년 연속 수상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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