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곡이 스포티파이에서 20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이는 지민의 솔로곡으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Who)'가 9월 18일 자 차트 기준으로 누적 재생 수 20억 회를 돌파했다. '후'는 발표 당시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100'에 14위로 진입했으며, 이후 총 33주간 차트에 머물며 인기를 이어갔다. 현재까지 60주째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후'는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서도 통산 28주 동안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지민은 이 곡으로 지난 3월 미국 아이하트라디오가 주최한 '2025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K-팝 송'(K-POP SONG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024 랩드(Wrapped) 연말 결산' 캠페인에서는 '후'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K-팝 음원으로 집계되었으며, 한국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들은 노래로도 기록되었다.

'후'는 힙합 R&B 장르로 강렬한 바운스와 기타 연주가 특징이다. 이 곡은 만난 적 없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애틋함과 혼란스러운 감정을 노래한다. 섹시하고 당돌한 이미지가 연상되는 거센 비트와 리듬감, 그리고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다'라는 순애보적 가사의 대비가 인상적이다.

지민은 방탄소년단의 멤버로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의 솔로 활동은 더욱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후'의 성공은 지민의 음악적 역량과 글로벌 팬층의 지지를 반영한다.

이번 성과는 K-팝 아티스트의 세계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지민의 향후 음악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증대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각 멤버의 개인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민의 '후'는 K-팝의 글로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의 음악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 K-팝의 발전과 함께 지민의 솔로 활동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