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이 미국 투어 도중 도난 피해를 입었다. 20일(현지시각) 강다니엘은 미국 산호세에서 공연을 앞두고 이동 중 스태프 차량에서 도난당한 물품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소속사 에이라에 따르면, 도둑은 스태프 차량에 침입해 무대 의상, 헤어 및 메이크업 도구, 그리고 MD 굿즈가 담긴 캐리어를 훔쳐갔다. 이로 인해 스태프들은 인근 쇼핑몰을 돌며 급히 의상과 용품을 새로 구매해야 했다.

강다니엘은 자신의 SNS에 "짐을 모두 도난당했다. 그래도 즐거운 공연을 만들어보자"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팬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흔들림 없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강다니엘의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6일 뉴저지에서 예정된 공연이 시작 두 시간 전 갑작스럽게 취소되었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강다니엘 또한 이미 공연장에 도착한 상황이어서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되었다.

강다니엘은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직접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진심을 담아 팬들에게 사과하며 상황을 설명했다. 소속사는 "현지 시스템 준비 미비와 운영상 문제로 안전하고 완성도 있는 무대를 보장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불완전한 환경에서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팬들에게 더 큰 실례가 될 수 있기에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티켓은 전액 자동 환불 처리될 예정이다. 강다니엘은 지난 3일 '노 데이'를 발매하고, 워싱턴,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 12개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번 투어는 팬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며, 강다니엘의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는 기회로 여겨진다.

강다니엘은 미국 투어를 통해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고 있으며,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욱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투어는 그의 음악적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다니엘은 앞으로도 팬들과의 소통을 지속하며,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