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심형탁이 아들 하루의 뛰어난 재능을 발견하고 감탄했다. 24일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심형탁과 아들 하루의 일상이 공개됐다. 생후 223일이 된 하루는 아빠 심형탁과 함께 거울놀이를 시작했고, 거울 속에 자신의 모습을 보고 활짝 미소를 지었다. 심형탁은 아들이 걸음마를 하는 모습을 보고 "언제 저렇게 컸는지, 한발 내딛는데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심형탁은 아들 하루와 여름휴가로 아기 전용 수영장을 방문했다. 하루는 물 속에서 본능적으로 발차기와 자유영, 배영, 턴까지 선보이며 놀라운 수영 능력을 뽐냈다. 이를 지켜본 심형탁은 "지난번에 축구를 너무 잘해서 축구 선수를 시키려고 했는데 오늘 보니 수영을 너무 잘한다. 수영 선수를 시켜야겠다"며 "포동포동한 다리로 힘이 없을 줄 알았는데, 너무 여유 있게 발차기도 잘하고, 엎드려서 가다가 돌고, '우리 아이 봤냐'"고 감탄했다.
하루는 또래보다 굵은 허벅지와 풍성한 머리숱으로 주변 부모들의 부러움을 샀다. 심형탁은 "인터넷에서 '나 조금만 머리 숱을 달라'는 댓글도 있었다. 하루 머리숱이 화제였다"고 말했다. 심형탁은 2023년 18세 연하 일본인 히라이 사야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루를 두고 있다.
하루는 인생 첫 고기를 접하며 '먹방'을 선보였다. 이날 심형탁은 하루와 함께 일상을 보내며 육아에 힘썼다. 심형탁은 보행기에 의지해 서툴지만 자신의 힘으로 걷는 하루의 모습에 "오늘 처음 걸어 봤지만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게 너무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신나게 논 하루를 안고 주방으로 향한 심형탁은 냉장고에 붙어 있는 하루의 '첫 고기' 미션에 "하루, 벌써 고기 먹을 수 있어?"라며 놀란 마음을 드러냈다.
심형탁이 엄마 사야가 미리 만들어 둔 고기 이유식을 꺼내는 사이, 하루는 '빵벅지'를 뽐내며 얌전히 분유를 먹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심형탁은 하루 인생 첫 고기를 대령하며 "아빠는 외국산 먹는데, 하루는 한우 1++ 안심을 먹는구나. 부럽다"고 말했다. 유독 처음 먹는 음식에 낯가리는 하루는 '1++ 한우' 이유식에 매료됐다. 하루는 처음 접하는 고기 이유식을 직접 손으로 잡기까지 하며 한입 가득 먹었다.
하루는 맛있는지 웃음을 지으며 빨리 달라며 자신이 숟가락을 잡고 입에 가져다 대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발을 동동 구르며 갈비 뜯듯 이유식이 있는 숟가락을 뜯는 하루의 모습에 MC들은 "하루는 이 정도면 원래부터 고기가 먹고 싶었던 거다. 나는 고기를 원했는데 왜 나에게 바나나와 당근을 줬냐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하루는 육식파인 것 같다"고 반응했다.
심형탁은 아들에게 한우 이유식을 먹이면서도 자신은 외국산 고기를 먹는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매일매일 고마워'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심형탁이 함께했다. 심형탁은 하루에게 먹일 한우로 만든 소고기 이유식을 준비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외국산 고기를 먹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루에게 인생 첫 소고기 이유식을 먹이기 시작하자, 하루는 환한 웃음을 지으며 폭발적인 먹방을 선보였다. 하루의 먹성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이유식 맛에 흠뻑 빠진 하루는 아빠가 주는 숟가락을 마치 갈빗대처럼 붙잡고 입으로 가져가 뜯는 듯한 역동적인 모습까지 보였다. 육식파 아들의 등장에 스튜디오 MC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박수홍은 심형탁에게 하루가 이렇게 잘 먹으니, 앞으로도 계속 외국산만 드셔야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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